분류 전체보기610 불가리아 바르나 4...외롭지 않았던 연말... 어느덧 한국떠난뒤 1년이 지났구나 금방이네 태국3개월 네팔3개월 태국3개월 동유럽3개월 바르나의 12월 26일 올드타운이 있다고 해서 걸어가보았다 정감있는 수더분한 상점가와 주택가를 기분좋게 걸어서 .. 이 돌계단을 내려오는데 손바닥만한 이 아기 냥이가 졸졸 따라오더라 왜 그러니 너... 강아지를 제일 좋아하고 고양이는 그 다음 좋아하지만 아기 냥이가 너무 귀여워서 한참 쓰다듬어주고 간질어주고 하다보니... 자꾸 따라온다 배가 고픈건가 들어서 본래 자리에 풀어줘도 자꾸 따라오고 ㅋ 간택당한건가 이런게... 안 따라올때까지 계속 되풀이할수 밖에... 불가리아 주민들은 길고양이한테 음식 제공을 잘해주기 때문에 그거 믿고 ... 바르나의 올드타운은 아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꽤 볼만했다 뭔가 다듬지 않은 원석.. 2022. 2. 28. 불가리아 바르나 3...여행자가 안 보인다... 바르나 최저가 호텔에 머무르면서 나름 소소한 행복을 챙기며 시간이 유유히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쩌다 해피 그릴에 갔는데 그 날로 단골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의 푸자타 하타보다 양념이나 조리법이 한국인 입맛에 더 잘 맞고 그보다 가격은 쪼끔 더 나갔지만 한국 음식으로 착각될만큼 만족스러웠다 시내 중심의 성당은 햇살을 받아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고...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드는건 착각이 아니겠지... 이런 넓직한 인도를 가진 바르나가 부러웠다 마음도 넓어지고 여유로워지는듯하다 네 네...아저씨 뭐 특별한 걸 찍는건 아니구요 아저씨 사는 동네 자체가 너무 부러워서 기억에 남길려고 합니다 처음 가는 길로 가 본다고 가보는데... 바르나는 참 도시가 심플하고 단아하.. 2022. 2. 28. 불가리아 바르나 2...12월 20일의 하루... 이제 바르나에 온지 7일째가 되었다 방구석에서 장기 숙소 검색도 계속 하고있고 생활에 필요한 생수나 우유, 커피믹스, 라면 먹을때 곁들일 양배추 절임이나 오이피클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마트도 파악하고... 밀린 빨래도 다 하고 바르나의 치안도 파악하고 이 호텔에서의 생활이 안정된후 카메라를 들고 본격적인 시내 구경과 아파트 구경에 나섰다 내 카메라는 소니 알파 580 에 렌즈 3개 물려서 가지고 다니는데 DSLR 카메라치고 그리 고가에 속하지는 않는 기종이었다 그러나 소매치기당하거나 하면 다시 카메라구하기도 힘든 나라도 많았고 (10년전 모델을 팔고 있거나해서) 구한다고 해도 가격이 1.5배에서 2배 에 달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라 주의해서 들고 다녔다 왜 그런지 몰라도 전자제품은 모든게 우.. 2022. 2. 28. 불가리아 바르나 1...바르나에서의 나날들... 우주선 내부에 탑승한 것같은 기분이었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버스터미널에서 오후2시에 출발해서 몰도바와 루마니아를 경유하여 불가리아의 바르나에 도착한 것은 아침 7시였다 600 킬로의 여정이었다 버스는 최신형의 에코버스라 편했고 자리도 비어서 누워서 왔지만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방검색을 심하게 했다 열어서 하나하나 다 검색을 하더라 국경지나고부터는 유명한 습지 생태보호구역이라 구경을 잘하고 그러고부터는 잠에 빠져들었다 한번씩 일어나면 어느 나라인지도 모르겠고 버스안도 캄캄하고 창밖도 캄캄하고 푸른 조명만이 보이는데 우주선안같다고 잠결에 생각한 것이다 사실 시간여행을 하는 타임머신 우주선인지도 모른다 우주선타기 전엔 이렇게 가로등이 없는 시대에 살았었잖아... 우주선에서 내리니 멋드러진 조명으로 장식해 놓은 .. 2022. 2. 26. 우크라이나 3개월간 생활비 정리 우크라이나 리비우 887,000 원 오데사의 포세이돈에서 저렴한 숙박비로 이 달은 80만원대로 보냈지만... 우크라이나 오데사 1,046,000 원 오데사 아카디아 비치의 숙소에서 의외의 숙소 세금결제가 더해져 15일간 동안의 숙박비가 45 만원에 달해 비용이 늘어났다 우크라이나 오데사 불가리아 바르나 (12월 13일 ~ 12월 31일) 1,210,000 원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에어비앤비 결제가 안되어서 크롬 이용해서 결제가능해질때까지 호텔 단기 숙박으로 인해 숙박비가 늘었고 바르나에서 다양한 음식의 유혹으로 인해 비용이 늘어났다 그리고 12월은 연말이라 외로움이 느껴지는 시기라서 그런지 항상 조금 더 지출하게 되었다 2022. 2. 26. 우크라이나 오데사 16...오데사의 밤거리... 처음 와서는 저녁에 집밖으로 나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도시 대부분에 가로등이 비치지 않아서 누가 누군지 .... 납치해도 아무도 모를듯 싶었기 때문이다 여기가 시내 중심인 시티 가든 바로 옆인데도 이 정도고 조금만 벗어나면 길이 분간이 안 될 지경이어서... 이제 80일 다 되어가니 별다른 사건사고를 보지 못했고 다른 사람들이 내가 외국인인것도 안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조심해서 다녔다 거리 예술가들이 버스킹을 하고 있었고 공원 밴치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제법 밤거리의 매력이 느껴졌다 사람들은 식사하러 또 커피마시러 또 술마시러 돌아다녔고 오히려 사람없는 낮보다 더 활기찬 오데사를 발견하고 말았다 언젠가 가 보기로 했던 치킨 카페... 그간 다른 맛집다니고 해서..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15...스트라디바리우스... 스포츠 라이프에서의 나날은 평화롭게 흘러갔다 특히 방이 아늑하고 조용하고 침구도 고급스러워서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역시 비싼 숙소가 제 값을 하는 것일까 포세이돈도 침대는 좋았지만 대부분의 저가 숙소는 침대 매트리스가 딱딱한 편이라 눕기 힘든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15일이나 머무르고 말았다 초심을 잃고 행복과 편안함을 얻었다 인가... 다시 초저가 여행으로 돌아가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고 2만원짜리 숙소로 이사를 했다 1인실중 오데사 현재 최저가였다 여기서 10일 머물고 다른 나라로 떠나리라 새로 이사한 숙소는 집들이 둘러싸고 중앙에 정원이 있는 동유럽 스타일으로 역시 일반인들이 거주하고 한 층만 관광객용 숙소로 개조한 곳으로 보안이 아주 좋았다 여기 묵으면서 아침마다 창밖..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14...부촌에서의 생활... 며칠전 왔던 퓨전일식집에 다시 왔다 동유럽에는 요즘 이런 롤이나 일식을 먹을수 있는 일식집이 유행이었다 여기 분위기도 힙하고 깨끗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늘 보던 식당같지가 않았다 이 곳 아카디아 지역은 관광객들 상대하고 부촌이라 그런지 대부분 다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먹음직스러운 하이얀 쌀밥... 고등어 구이와 미소스프를 주문해서 최대한 한식처럼 만들어 보았다 3가지 주문하니 만원 정도... 이 집 요리사는 일본에는 가본적 없는게 확실했다 미소국이 너무 진하고 짰으나 오랜만이라 다 비웠다 가까이에 이런 식당이 있어 다행이었다 배달도 가능해서 오징어튀김이나 볶음밥 등 자주 시켜먹었다 때때로 하는 공원 산책도 좋았다 공원이 끝이 안 보였고 무수한 갈래길이 존재해서 질리지가 않았다 다..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13...아카디아 비치로 이사... 몇달간은 지낼수 있을거 같았던 포세이돈을 떠나는 날이 왔다...한달하고 며칠 더 보낸 후였다 200원짜리 마을버스타고 주민들과 정겹게 요금 주고받으며 1시간 걸려 시내나가는 것도 처음엔 마을 구경하느라 재미있었는데 점점 지치고 무료해지고... 음식 문제도 있고 시내에서 오후 7시쯤에 있는 공연볼려고 해도 마치고 밤늦게 숙소로 돌아오는 교통편도 문제가 있었고... 숙소 포세이돈은 새로 만들어서 홍보차원에서 저렴하게 부킹닷컴에 올린 것같은데 덕분에 한달 23만원에 과분한 시설에서 잘 지낼수 있었고 소문이 나서 가족단위, 친구끼리 놀러와서 파티도 벌이고 차가 있는 사람은 시내보다 훨씬 저렴한 이 곳에 장기거주하는 현지인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사업이 잘 되고 있었다 동남아에서는 워낙 저렴한 숙소가 많아 아낄려면 ..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12...끝없는 식탐... 시내 다녀온 후 며칠간은 여느때처럼 흘러갔다 발코니에서 흑해를 멍하니 바라보고... 줄넘기하고 산책하고... 아주 드물게 외국어 한번씩 보고... 오데사 조사님들은 바다에 여전히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었고... 여전히 한 마리도 낚지는 못 하셨고... 그러다 중식당에 또 와 있는 나를 발견했다 ... 도저히 맛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겠더라 ㅋ 왜 음식이 인간의 즐거움중 하나인지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 오늘은 경장육사와... 마파두부...마파또우푸...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국음식과 비슷하게 맵고 짜고 한 맛을 가졌기 때문에 한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줬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도 신선하고 잡내도 없고 탱탱하던데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지 싶었다... 마파두부도 메뉴판과 똑같이 나왔고 우크라이나에서 고추 들어간 ..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11...맛집 방문... 오늘은 마을버스를 타고 룰루랄라 시내로 나가기로 해서 신이 난다... 완전 우크라이나 촌놈 다 되었다 오데사에 한달 머문후 어디로 떠날지 계획해야 되는데 일단 버스 행선지를 알아야 고를 수 있기 때문에 버스터미널에 가서 회사별로 알아보았다 이 버스회사는 바르샤바 모스크바 바르나 민스크 등으로 가고... 다행히 발틱3국부터 타고 다녔던 최신 시설에 화장실까지 딸린 에코라인이 있었는데 노선이 단 하나... 몰도바거쳐 루마니아 거쳐 불가리아의 바르나로 직행하는 버스인데 중간에 내릴수 없고 바르나까지 열 몇시간가는데 2만원대면 가격도 괜찮은데... 생각을 좀 더 해봐야지... 20일 정도 입맛에 맞지 않는 배달음식과 짜장면 정도 먹었더니 매콤한 한국음식이 저절로 생각나서 도저히 안되겠더라 그래서 한국식당을 찾아..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10...가장 멀리 산책한 날... 오전에 느지막히 일어나 커텐을 걷으니 과연 흑해라고 불리울법한 바다가 보인다 이런 바람부는 날에는 집에 콕 박혀 있는게 상책이지 싶어서 하루종일 침대에서 딩굴딩굴... 파스타면, 양파, 마늘, 소금, 후추 넣고 쭈꾸미 추가로 요리 시작... 쭈꾸미 짜장면 완성... 계속 만들다보니 간도 잘 맞추고 해서 먹을만했다 오데사에 이런 해물스프가 있다던데 가끔 버스타고 시내나가도 찾을 수가 없었다 오늘은 해안선따라 마을을 탐험해 보기로 했다 근처에 레스토랑 펍 등은 다 문닫았고 관광객도 보이지 않았다 곳곳에 산재한 리조트 단지중 그럴싸한 곳인데 사람이 사는 집은 몇 개 없다 주변에 인프라가 없으니 거의 여름 별장용으로만 사용하는 듯싶다 한참을 걸어 여러 개의 해안가 리조트 지역을 벗어나자 한국의 60년대 70년대..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9...마트 발견... 일어나자마자 세븐데이즈의 딸기잼 패스트리와 블랙커피를 마셔본다 먹을게 귀한 현재 시점에서 저 빵이 그나마 위안이 되어주어 든든하다 먹을게 없으면 이 빵으로 해결... 20개 정도 사왔으니 든든... 잼도 정말 풍부하게 들어있어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함이 입안을 정복한다... 600원 빵이 이 정도면 최상이지... 하루 2끼 먹다가 중간에 가끔 출출하면 브랜디 초콜렛도 좋은 간식이 되어주었고 비스켓, 쿠키, 밀크초콜렛 도 작은 행복을 주는 간식들이었다 음~ 어찌보면 이게 살아보기가 아니고 생존하기나 오지에서 캠핑하기 등과 비슷해진 상황이다 ㅜㅜ 아침을 저리 먹으니 배가 고파 오후 2시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어본 비빔국수... 태국에서 사온 초고추장이 이제 간당간당한데 아쉬었다...이럴줄 알았으면 한식 ..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8...음식의 중요성... 어느날 저녁 배달된 닭날개 구이... 점점 양과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다 계란과 브로콜리 구이도... 이때쯤부터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기고 의식주 중에 현재 주거는 훌륭하고 옷도 같은 옷입어도 되고 편한데 음식이 제한적이니 매일 시내나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 생각이 나서 ... 가끔씩 들여다보는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공부에도 지장이 오고 그림도 그릴 마음의 준비가 일어나지 않고... 위대한 예술가가 될 기질은 나에게 전혀 없었나 보다 ㅋㅋ 바닷가니까 수영이나 스쿠버다이빙도 해볼만한데 날씨가 춥고 스쿠버다이빙 인프라가 없으니 할수가 없다 지금 하는 운동은 줄넘기와 산책이 전부... 인문학 공부를 하겠다는 계획도 사라지고 검색하는 것은 그리운 한국음식이나 오데사 시내에서 먹을 수 있는 매콤한 아시아 음식...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7...엄청난 사건이...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 신선한 바닷공기를 들이마셨다 한국에선 하기 힘든 일이니 지금 실컷 즐기자 시내에서 사온 것중 고기가 조금 들어있는 스프를 아점으로 먹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구매한 스프중 그나마 가장 먹을만한 맛이었다 오데사에서는 작은 강아지보다는 커다란 개들을 키우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우리 숙소 앞으로도 산책을 많이 나왔다 개들은 이 추운 날에도 바다 수영을 좋아하는 듯이 보였는데 주인이 고리를 바다 깊숙이 던지면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입에 물고 나오곤 했다 그렇게 열 몇번 하더니 드디어 지쳐서 눈에 별이 보이는지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주인이 아무리 으르고 달래도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 했다 떠내려가는 고리를 망연자실 쳐다보는 주인들... 포기하고 가기..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6...갈매기의 꿈... 오전 11시에 아점으로 라면을 먹어보는 여행생활자의 하루 시작... 나름 양파와 계란도 넣고 신경썼다 양배추 절임 김치와 잘 어울린다 첫 날 여기 왔을때 작은 언덕에 모여 있는 주택가에 호기심이 생겼는데 이제 정착도 어느 정도 하고 안정감이 생겨 오늘 가볼까 한다 언덕앞 바닷가에는 군사시설이 있는지 외부인 완전 출입금지... 언덕 동네는 완전 한국의 70년대 80년대 분위기를 팍팍 풍기고 있고 집들은 각각 나름의 개성을 뿜어대고 있었다 다 구조가 다르고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개인집들이어서 감상하는 재미가 남달랐다 언덕 뒤쪽으로는 리조트 단지가 있었는데 출입이 불가했다 여기는 오데사, 키예프, 러시아 등에 사는 사람들이 여름 휴양지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다 아 전망좋다 다시 우리..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5...소소한 여유... 아침은 배달시킨 팬케이크와 딸기잼... 커피도 꼭 있어야지 아침임을 알려주는 소중한 커피... 오늘은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1층의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음악도 듣다가 쉬다가 바다보다가 소소한 여유를 누려본다 여행생활자로서 여행떠날 때 목표로 삼았던 것들이 비로소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매일매일의 소소한 여유... 내가 한국에서는 도저히 가질 수 없었던 마음과 몸의 여유 바쁘게 살지 않는 삶... 겨우 월세 20만원짜리 집에서 실현중이었다 충분히 만족한다 이렇게 보면 요트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처럼 보이기도 한다 실상은 피서객 1도 없는 겨울바다에서 혼자 앉아있는 중... 자 점심요리를 해보자 정체모를 식품인데 그림보니 치킨스프같았다 물을 끓여 15분 정도 요리하라는 거겠지 대충 해보자 안에 치킨은 없었기에 어제 먹..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4 ...다시 포세이돈으로... 택시타고 다시 돌아왔다 장기여행하다보면 이렇게 여행 중의 여행을 할 상황이 좀 있다 이제 진정한 동유럽 바닷가 한달살기에 도전해 보자 처음 왔을 때는 자신이 없었는데 이제 응원군이 이렇게 많으니 무엇이 무서우랴 여행하면서는 일할때처럼 에네지가 많이 소모되지 않으니 하루 두끼 먹는 방식으로 벌써부터 자동적으로 고정되어 버렸는데 살도 찌지 않고 빠지지도 않고 여행생활자에게는 딱인 습관이었다 느지막히 일어나 커피 향으로 몸을 깨우고 아점 먹고 , 저녁 먹고... 딱이었다 중간에 혹시나 허기지면 쿠키, 크래커, 빵으로 간식하면 되고... 로센 브랜디 초코렛은 시내에 있을때 못 참고 몇 개 먹어버렸다 아아 중독성있네 이거 후추 생강 소금 설탕 고추가루 대신 파프리카 가루 무슨 요리를 할진 아직 몰라도 한국인에게 .. 2022. 2. 12. 우크라이나 오데사 3... 오페라 관람... 어제 시내구경하고 생필품사느라 포템킨 계단을 4번씩 오르락 내리락했더니 다리가 아프다 계단 옆에 붙은 건물이 뭔가 하고 봤더니 푸니쿨라 , 노면전차 등으로 불리는 작은 차량이 있어 이제는 걸어다니지 않게 되었다 1회 탑승에 60원이라 부담도 없고 현지 주민들은 다 이걸 이용하는 모양이었다 항구 구경갔더니 조각상들이 몇 개 있었다 항구에 왜 조각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멀리 컨테이너 적재도 많이 하고 해군 기지도 있는 걸로 봐서는 오데사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알것 같았다 오데사 시내버스는 대부분 이런 마을버스 스타일이고 일단 탑승한 뒤 기사한테 돈계산 하면 되는데 직접 운전석까지 가지 않고 앞사람한테 돈을 전달시키고 그럼 앞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돈을 전달하고 거스름돈까지 전달되어 오는 신기하고 정.. 2022. 2. 11. 우크라이나 오데사 2...며칠간의 시내구경... 오데사 시내에서는 이름도 어려운 이 곳에서 4박5일간 묵었다 다행히 이 숙소는 정상적으로 체크인되었고 시설에 대해서도 속이지 않았다 숙소 이름이 왜 저런가 했더니 창문 아래로 낡은 성벽안에 맥주 파는 펍이 있었다 야외에 허름함을 주제로 한 곳이었는데 주말에는 라이브 공연도 하고... 그러나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일단 궁금했던 오데사 시내를 나가 보자 시내라봐야 500 미터 안에 모든 볼거리가 있는 작은 동네였다 유명한 것은 흑해 해안선따라 5성급 별장같은 호텔, 리조트부터 저렴한 곳까지 수십킬로에 걸쳐 휴양지로 조성되어 있어 자가용이 있다면 멋진 휴가를 보낼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시내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쇼핑몰이 보였다 쇼핑몰은 넓직넓직한 태국 쇼핑몰이 최고다 여기는 한국인으로서는 별로 볼만한게 없었.. 2022. 2. 9. 우크라이나 오데사 1...처음 만난 오데사... 리비우에서 야간침대기차타고 오데사 로 왔다 2층 침대로 되어 있고 태국 2등석 기차침대보다는 침대폭이 넓었다 오데사산다는 아주머니와 변호사라는 현지인과 이야기하다가 잠들었는데 생각보다 편했다 문제는 정보가 별로 없는 오데사에 내리니 심카드가 없어 숙소까지 택시를 부르기도 힘들고... 오데사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택시를 불러 숙소까지 갔다 부킹닷컴의 숙소측 지도에는 오데사 도심에서 5킬로 정도로 올려놓았던데 가도가도 숙소가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택시기사도 처음 가본다며 종종 차를 세워 물어보고 한 2,30킬로 정도 가서야 숙소가 있는 이런 외진 동네에 도착했다 인적도 없고 표지판도 없고 완전 황당하다 20분 넘게 이 골목 저 골목 가방끌고 다니다 겨우 발견... 우와 이건 뭐 우크라이나에서는 .. 2022. 2. 7. 우크라이나 리비우 7...어영부영... 볼때마다 무너질까 겁나는 지금 숙소... 다른 방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항상 궁금했다 이제 리비우에서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봤고 흑해 근처의 오데사로 떠나는 일만 남았기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오후 늦게나 아직 안 가본 곳 구석구석 탐험하며 슬슬 걸어다녔다 약간 을씨년스럽고 우울하고 우중충한게 아직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나의 이미지였다 돌아다니다 리비우에서 첫 날 첫 끼를 경험했던 그 대학근처 식당으로 왔다 깔끔한게 기분을 조금 업시켜줬다 21세기에 유럽에 아직 이런 나라가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았다 어찌보면 동남아보다 더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듯... 크바스와 간단하게 먹어본다 이제 마지막이겠구나 이 집은... 버섯구이와 그릴 치킨이 오늘 하이라이트였다 먹는 것말고는 딱히 여기서 낙이 없구나 마요네즈.. 2022. 1. 21. 우크라이나 리비우 6...올드 타운 감상... 또 이사를 했다 이 건물 2층에 있는 집으로... 꽤 마음에 들었던 저번 아파트 숙소에서 지내는게 행복해서 집주인한테 한달간 머물테니 할인가능하냐 물었더니 안된다고 하네 우크라이나는 다 저렴한데 (여행자) 주거비가 상당한거 같다 리비우는 현지인들한테도 인기있는 관광지라 방이 빌틈이 없으니 그런걸지도... 올드타운에서 약간 멀어질수록 집렌트비도 떨어지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계약하면 월 200 불 정도도 가능한데 그렇게 오래 있고 싶지는 않다 다음 여행지 오데사에 아주 저렴하게 한달 예약해 놓았으니 거기선 이제 한달살기가 가능해진다 하여튼 이번에 이사한 집은 부킹닷컴에서 구했는데 사진은 깨끗해 보였는데 짐들고 가보니까 옷장에는 더러운 수건들이 가득 하고 서랍에는 구겨진 낡은 신발들이 자리잡고 있고 침대에.. 2022. 1. 21. 우크라이나 리비우 5... 오케스트라 공연... 숙소에서 나와 밥먹고 오케스트라 공연보러 가는길... 한국에선 바빠서 한번 가는게 얼마나 어려웠는지 ... 그래서 외국에서나마 기회있을때마다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번에 머문 숙소는 우크라이나에서 그나마 괜찮았던 곳... 지나고나니 알수 있었다 현지인들의 생활을 유추해 볼수도 있었던 참 좋았던 곳이다 그런데 다음에 갈 오데사에서도 이상하게 숙소사기 ? 비슷한 일을 겪게 된다 우크라이나에서 6군데 숙소를 머물렀는데 3군데서 사기 비스므리를 당했다 유럽에서 이런 일을 당할줄은 꿈에도 몰랐지 ㅋ 왜 그런걸까 국민성인가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일까 리비우의 푸자타 하타 중 대학교 근처라 대학생 손님들이 많았던 지점 방문 오픈한지 얼마안되어 인산인해다 기존에 가던 곳보다 더 광활하고 깨끗하고 지하에도 엄청 밝은 조.. 2022. 1. 21. 우크라이나 리비우 4... 발레 공연... 밤에 자기에 침대는 문제없는데 라디에이터가 조금 약한거같다 저걸로 방을 다 데우기는 약해서 전기포트에 물을 담아 추워서 깰때마다 다시 가열하곤 했다 집떠나면 고생인데 어쩌랴 이게 역마살 팔자인데... 집에 햇볕이 가득하니 여행중 가장 밝은 방... 오늘은 방에서 계속 쉬는게 나을것같아 쉬었다 여행중에도 쉬는 날을 두고 간간이 쉬어야지 안 그럼 피로가 천천히 쌓이면서 나중에 탈난다 오후까지 태블릿으로 만화보고 게임하고 인터넷하고 노트북으로 영화보고 딩굴딩굴 잘 쉬다가... 문을 열면 바로 70년대 아파트 계단이 나온다 내려 가즈아~ 엘베따윈 없다 한 4,50 년은 된듯한 아파트같음... 오페라 하우스에 왔다 가슴이 벅차다 동유럽에서 보는 발레는 어떤 느낌일까 한국에서 발레본 적이 있었던가 이렇게 동유럽인들.. 2022. 1. 21. 우크라이나 리비우 3...올드타운... 간만에 달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어느 도시에 처음 도착하면 며칠간은 근처 돌아다니면서 보다 나은 식재료 구매할 마트도 알아보고 해서 자꾸 돌아다녀야 한다 다행히 9월말의 우크라이나는 날씨가 최고다 예배당 지붕을 볼 수 있는 집에서 사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아침은 아니 브런치는 호밀빵 샌드위치와 샐러드 2가지, 마트표 쥬스 이 정도면 괜찮은 식사같다 집주인의 센스가 뛰어나다 식탁앞에는 오염도 막을겸 멋진 와인 벽지를 붙여 놓았더라 10분만 걸으면 올드 타운 도착... 올드 타운 거리에는 유명한 레스토랑도 많고 퓨전 레스토랑도 많다 저때 환율 생각하면 좀 더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음식에 도전했어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타이 푸드 파는 식당도 있었다 들어갔다가 한국 라면을 파는 것 발견... 여기서 .. 2022. 1. 21. 우크라이나 리비우 2...이사할까 말까... 불안한 가운데 잠을 자고 일어나 밖을 보니 터프한 형님들 공놀이를 하고 있네 늦게 일어나서 브런치나 먹게 푸자타 하타로 갔다 오늘도 깔끔한 음식 배열에 믿음이 가고 하나씩 골라본다 먹음직스럽다 이렇게 골라봤다 크바스에 샐러드는 기본으로 깔고 국하나 메인 두개 이 정도면 배도 부르고 영양도 얼추 맞는것같고 가격도 저렴... 채소가 들어간 밀가루 전병 이라고나 할까 돼지고기와 채소 볶음 보르쉬보다는 헝가리 굴라시에 더 가까운 걸쭉한 스프 이게 한국인 입맛에 맞았다 약간 육개장 느낌 커피 한잔으로 입가심도 하고... 근데 맘이 불안하니 경치를 봐도 보이지가 않고 자꾸 숙소 걱정이 떠오른다 내가 이전에 25년에 걸쳐 40개국 넘게 여행하다가 다른 모든걸 포기하고 여행에 몰빵하기 위해 떠난것은 번잡한 세상사에서 .. 2022. 1. 20. 우크라이나 리비우 1...도착 첫날부터 아리송... 폴란드 비알리스토크에서 저녁에 떠나 무사히 우크라이나 리비우로 왔다 1시간 정도 연착했지만 아침 일찍 도착했으면 좀 춥기도 하고 가게들이 문을 안 여니 연착해서 아침 9시쯤 도착한게 오히려 나았다 우크라이나 나라 자체는 아직 나에겐 약간 음침하면서 우울한 느낌을 주는 나라라서 여행하면서 바꿀수도 있으면 좋았겠지만... 내린 버스터미널은 시내와 멀리 떨어져있어 걸어가기엔 무리여서 택시 하나 잡아타고 한참을 달렸다 부킹닷컴으로 사진상 분명히 아파트먼트를 3일간 예약하고 왔는데 가보니 ... 이런 아주 낡은 건물 몇층을 사용하는 호스텔이었다 도미토리를 크게 운영하고 있고 그 옆에 아파트먼트라며 1인실을 약간 개조한 방을 주는데...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의 호스텔들은 장기거주하며 일하는 외국인들로 가득찬 경우가.. 2022. 1. 19. 발트3국, 러시아,폴란드 17일간 생활비 정리 1,100,000 원 ( 9월1일 ~ 9월 9일 태국 9월 25일 ~ 9월 30일 우크라이나 경비 제외이며 태국, 우크라이나 합치면 9월 한달간 경비는 1,481,000 원임 ) 숙박 45 % 음식 생필품 45 % 교통 10 % 처음 보는 새로운 음식들이 많아서 약간 비싸도 먹어보았으며 단기숙박이라 할인이 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비용이 초과되었다 교통은 유로라인버스를 몇달전 예약하면 5유로 정도에 국가간 이동을 할수 있었고 오히려 버스에서 내린 곳에서 숙소까지 택시이동이 2~ 6유로 정도로 나왔다 태국에서 에스토니아 탈린까지는 이제까지 모아두었던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왔고 택스는 35000 원... (다른 유럽 목적지는 25만원 정도 택스가 붙는다) 태국에서 시작해서 네팔과 다시 태국에서 이어졌던 3달 살.. 2022. 1. 17. 빌뉴스 4일 5일차...휴식 또 휴식... 어제 너무 돌아다닌 탓에 지치기도 했고 또 핑계대기 좋게 비도 세차게 오고 있고.... 하루 종일 쉬어봅세다 비올 때는 영 분위기가 을씨년스럽... 비오니까 따끈한 신라면에 생선전을 넣어 끓여본다... 여행지에서만 할수 있는 행동... 이런 요리는 처음이지만 궁합이 맞으리라 본다 뭐 그리 나쁘지는 않아... 해물신라면인가? 먹고 나니 배도 든든하고 몸도 따뜻해지고 역시 신라면... 그러고 창밖 바라보고 인터넷하고 한참 딩굴딩굴하다가... 점심으로 샌드위치와 우유에 커피 한 잔 마시고.... 또 딩굴딩굴... 체력 충전중.... 저녁으로는 태국에서 가져와서 아직 남은 칼국수 라면에 계란넣어 먹었고... 마지막 5일째에 빌뉴스에서 폴란드 비알리스토크로 떠나게 됩니다 오후 1시 50분차라 숙소에서 푹 쉬다가 .. 2017. 11. 8. 이전 1 2 3 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