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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차 30년 여행생활자/리투아니아 빌뉴스5

빌뉴스 4일 5일차...휴식 또 휴식... 어제 너무 돌아다닌 탓에 지치기도 했고 또 핑계대기 좋게 비도 세차게 오고 있고.... 하루 종일 쉬어봅세다 비올 때는 영 분위기가 을씨년스럽... 비오니까 따끈한 신라면에 생선전을 넣어 끓여본다... 여행지에서만 할수 있는 행동... 이런 요리는 처음이지만 궁합이 맞으리라 본다 뭐 그리 나쁘지는 않아... 해물신라면인가? 먹고 나니 배도 든든하고 몸도 따뜻해지고 역시 신라면... 그러고 창밖 바라보고 인터넷하고 한참 딩굴딩굴하다가... 점심으로 샌드위치와 우유에 커피 한 잔 마시고.... 또 딩굴딩굴... 체력 충전중.... 저녁으로는 태국에서 가져와서 아직 남은 칼국수 라면에 계란넣어 먹었고... 마지막 5일째에 빌뉴스에서 폴란드 비알리스토크로 떠나게 됩니다 오후 1시 50분차라 숙소에서 푹 쉬다가 .. 2017. 11. 8.
빌뉴스 3일차...신시가와 구시가를 동시에 볼수 있는 성벽 .... 이 성벽에 오기까지 많이 헤매었군 성벽 전체가 아니라 이상하게 일부만 보존하고 있었다 언제 봐도 신기한 빌뉴스 신시가지의 모습이 보이는군 타워크레인이 발트3국 중에서 가장 많이 보였고 3국중 소득이 가장 높으니 건설 붐이 있는듯 ... 올라가는건 10분 정도면 되고 별로 힘들진 않아... 깔끔한 강변과 조화로운 신시가지의 모습을 보면 여기 한번 살아보고 싶다라는 느낌을 가져보지만.... 리투아니아는 이제서야 주택이나 여행자용 숙소가 새로 들어서는 시기라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숙박 시스템을 파악하지 못했고 이때까지도 에어비앤비를 잘 활용하질 않았다 그리고 날씨도 반은 흐리고 반은 싸리비가 오고... 만약 살아본다면 매일 산책을 해보고 싶어지는 강변... 성 반대.. 2017. 11. 8.
빌뉴스 3일차...평화로운 순간... 맘은 급하고 내려갈 길은 보이지 않고 ㅋㅋ 길이 안 보임 꽃밭을 밟고 가면 주민들이 싫어할테고... 저 성벽이 오늘의 목표 신시가지도 같이 보이네 어찌어찌 빙 둘러 내려오는데 30분 걸림 뭐 그 길도 경치좋았기에... 올드 타운에 연못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는데... 동유럽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는 정다운 주택가 앞에서 산책하는 큰 강아지와 동네 주민들... 저런 집안 구조는 어떻게 배치되어져있나 진짜 궁금하다 보통 관광지라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고 현지 주민들은 보기 힘든데 여기는 그들의 일상 생활을 보면서 나도 주민인것처럼 착각할 때가 있을 정도... 그래서 좋으다 내 여행의 목적이 현지인들의 생활속에 녹아들어 그들의 생각과 기분을 고대로 느끼며 살아보는거니까 평화로운 이 순간이 좋아... 발트3국.. 2017. 11. 6.
빌뉴스 3일차...올드타운...우주피스 공화국... 빌뉴스에서 어영부영 어느덧 3일차가 되었다 다행히 날씨가 맑게 개어줘서 마트표 샐러드를 먹고 카메라를 둘러메고 나갔다... 고고고.... 숙소에서 올드 타운가는 길은 20분 정도 걸어야 했는데 주변 거리와 아파트 모습이 구소련의 정취를 담고 있었다... 음 여기가 얼마전엔 소련이었다니... 자주 이동을 하는 바람에 까먹고 있었는데 우주피스 공화국 이라는 나라아닌 나라가 이 빌뉴스에 존재한다는 것이 어젯밤 불현듯 떠올라서 오늘 찾아갈려고... 저 식당이 어제 식사했던 중국식당 청룡... 50년은 족히 되어보이는 건물... 곧 와르르 무너질듯 위태위태... 여기부터는 그래도 현대적이고 깨끗하네 올드타운까지는 거의 직진... 요 더듬이 버스 함 타 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 나네... 여기부터가 시작... 빌.. 2017. 11. 5.
빌뉴스 1일 2일차...중국식당이 있었네... 빌뉴스의 신도시... 타워 크레인이 열 개 넘게 있을만큼 건설붐이 한창... 발트3국 나라중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서유럽의 올드타운에 비해 특별하지는 않았고 신도시는 구소련 시대의 칙칙한 건물이 많아 아 이래서 약간 마이너한 여행지구나 했는데 여기 리투아니아에서는 이 신도시를 보고 반해서 오래 머물고 싶었다... 라트비아 리가를 떠나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가는 날... 이 쪽 이름들은 외우기가 힘이 ㅋㅋ... 아침 7시반에 출발해서 빌뉴스에 11시 반에 도착... 에코라인 버스 가격은 9300원... 출발시는 드넓은 초원과 가끔씩 보이는 북유럽 가옥이 기분을 들뜨게 했으나... 곧 이번 여행의 징크스대로 비가 한두 방울씩 ...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하니 날이 개었고 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얼마 안 되.. 2017.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