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여행 아시아66 싱가폴 2일차 - 숙소를 옮기다 2008.9.11 싱가폴 아침에 일어나 공짜 아침식사를 먹으며 고민합니다... 아침 식사는 토스트에 잼,커피에 디저트로 수박,사과,바나나 등 여러가지 과일이라 맛은 괜찮았지만 너무 수용 인원이 많은 도미토리에 있을려니 정신이 하나도 없고... 또 숙소가 그 나라의 여행 추억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 2009. 6. 10. 싱가폴 1일차 - 싱가폴에 도착하다 2008.9.10 부산-인천-싱가폴 아침 9시 30분에 기차편으로 부산을 출발하여 환승 한번하고 12시 40분에 광명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시 인천행 공항버스로 갈아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2시40분... 4시 출발이라 그리 늦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비수기인지,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승객.. 2009. 6. 10. 라오스 마지막날 : 루앙남타 -> 훼이싸이 루앙남타에서 편안한 휴식을 2,3일 더 취하고... 루앙남타에서 훼이싸이 까지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예전에는 도로포장이 안 되어 흙길이라 10시간 걸렸고 우기(6월~10월)에 비가 오면 15시간까지도 걸리는 최악의 길이었지만 2008년 현재는 도로포장이 잘 되어 4시간이면 가더군요^^... 여행자에게는 정.. 2009. 3. 31. 라오스 열아홉번째날 : 루앙남타 오전부터 글쓰기와 한판 씨름을 시작해 버렸습니다... 아침은 어제 사둔 바나나와 고구마로 간단히 때웠습니다... 글쓰다가 하늘 한번 보고... 글쓰다가 정원의 야자수 한번 보고... 글쓰다가 드라마 한편 떼고... 글쓰다가 소설 다운받은 것 읽고... 그러다 낮잠을 자버렸습니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 2009. 3. 19. 라오스 열여덞번째날 : 므앙씽 -> 루앙남타 타이루에서의 숙박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었지만 이제까지 약 20년간 여행했던 숙소중 인도의 70 루피짜리(약 2100원) 다음으로 저렴한 숙소(약 3300원)여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300미터 떨어진 버스터미널까지 짐들고 가기 힘들어서 숙소앞에서 루앙남타가는 미니버스나 썽태우를 잡을려고 일.. 2009. 3. 19. 라오스 열입곱번째날 : 므앙씽 아침 안개를 보러 카메라를 들고 마을 주위를 돌았습니다... 안개가 심하게 낄때는 2,3 미터 앞의 사람이 안 보일 정도라고 하는데 오늘은 그렇진 않군요... 논의 풍경도 안개 유무에 따라 많이 변하는군요... 마을 사람들이 트럭을 타고, 경운기를 타고, 자전거를 타고 다들 어디론가 이동을 합니다... 라.. 2009. 3. 19. 라오스 열여섯번째날 2편 : 므앙씽 므앙씽에서는 숙소를 좀 잘 골라야지 하고 론리와 한국 가이드북을 보고 심사숙고했는데... 버스터미널에 있는 툭툭 기사가 제가 고른 숙소를 모르는 바람에 짜증도 나고 그래서 툭툭이 안 타고... 300미터 정도를 무거운 짐을 끌고 오기로 주민들한테 숙소많은 곳을 물어물어 왔습니다... 가이드북과 .. 2009. 3. 18. 라오스 열여섯번째날 1편 : 우돔사이 -> 므앙씽 므앙씽에 갈려고 길을 떠납니다... 먼저 루앙남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루앙남타 터미널 들러서 므앙씽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루앙남타에서 머물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루앙남타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아직 10분 남았길래 커피 한잔 하러 갑니다... 터미널내에 성실해 보이는 청년이 커피를 만들어.. 2009. 3. 18. 라오스 열다섯번째날 3편 : 우돔사이 저는 터미널 바로 근처에 있는 숙소중 한곳을 잡았습니다... 여기도 역시 라오에서 일하는 중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중국인 소유의 숙소가 많았는데 그 중 신신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섰습니다... 4만낍에 이 정도 시설이면 좋다싶어 머물기로 했습니다... 아침 8시에 루앙남타로 떠나야 하니 터미널과 거.. 2009. 3. 17. 라오스 열다섯번째날 2편 : 농키아우 -> 우돔싸이 보트도착시간인 10시 30분에 맞춰 11시에 루앙프라방이나 우돔싸이로 보트와 미니버스,썽태우들이 출발합니다... 뭐 승객이 모자르면 한참 더 기다리거나 아예 출발을 안 하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저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성수기인 11월에서 3월이 아니다보니 여행자가 별로 없어 미니버스는 너무 .. 2009. 3. 17. 라오스 열다섯번째날 1편 : 므앙 응오이 느아 -> 농키아우 오늘은 농키아우로 돌아가서 우돔싸이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하루 한번 아침 9시30분에 있는 농키아우행 보트를 타기 위해 늦장을 부리면 안됩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어두려고 랏타나봉사 레스토랑으로 가며 산들을 쳐다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구름이나 안개같은 풍경은 방비엥이 훨씬 낫군요... 다.. 2009. 3. 17. 라오스 열네번째날 2편 : 므앙 응오이 느아 가다보니 고산족 아주머니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걸어갑니다... 대나무에 홈은 왜 파놓았을까요... 천년은 되어 보이는 거대한 나무도 마주치고... 다시 논이 나옵니다... 고산족 아주머니는 냇가에서 잠시 쉬고 갈려나 봅니다... 약간 큰 냇가가 보입니다... 멀리 원두막이 하나 보입니다... 동굴 .. 2009. 3. 14. 라오스 열네번째날 1편 : 므앙 응오이 느아 안개낀 산을 볼수 있을까 싶어 일찍 일어나 강변으로 가봅니다... 일찍이라고 해봐야 벌써 9시입니다... 한국에서처럼 숨막히게 살기 싫습니다... 적어도 라오스에서만이라도... 강변 근처 공터에서 청년들이 국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어제 축제가 밤새 있더니 해장을 하나봅니다... 이 돼지고기를 삶.. 2009. 3. 14. 라오스 열세번째날 4편 : 므앙 응오이 느아 하선하자마자 길다란 계단길을 올라가 숙소를 찾았가 보았는데 강위의 전망좋고 저렴한 숙소들은 풀이랍니다... 욕실딸린 그나마 깨끗한 방들은 보통 4만낍부터 시작하더군요... 이 곳은 희안하게도 동양인서양인 여행자들보다 3배는 많은 라오스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요즘 축제가 겹친 .. 2009. 3. 13. 라오스 열세번째날 3편 : 농키아우 -> 므앙 응오이 느아 날씨 좋고 풍경 좋고 뱃놀이 하는 기분으로... 비슷비슷한 그림이 많이 나오니 지겨운 분은 그냥 스크롤 쭉쭉 내려주세요... 감흥을 살릴 분들은 하나하나 감상하시면 같이 가자구요^^ 저 놈의 물살... 나중엔 물살이 몸에 많이 튀어 바람까지 불고 추워지더군요... 발리에서 샀던 사롱꺼내서 옆자리 여.. 2009. 3. 12. 라오스 열세번째날 2편 : 농키아우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돔싸이나 루앙프라방으로 출발하는 미니버스와 썽태우가 있는 아주 작은 버스 터미널이 보입니다... 여기서도 출발하지만 보트 선착장 바로 위에서도 같은 차량들이 출발합니다... 다른 지역보다 특히 이 곳 기사들은 사람이 어느 정도 모이지 않으면 출발을 하지 않습니다... 출.. 2009. 3. 12. 라오스 열세번째날 1편 : 농키아우 아직 알람은 울리지 않았지만 닭 울음소리때문에 눈을 뜰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을 여기저기서 울어대는 수백마리의 닭들... 제발 좀 닥치거라!!!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햇살이 비치니 창문이나 벽이나 훨씬 엉성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서늘해져가는 10월이라 모기를 많이 만나지.. 2009. 3. 11. 라오스 열두번째날 2편 : 쌈느아 -> 농키아우 비엥통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약간씩 지대가 낮아져 아까는 산들이 아래에 있었는데 지금은 산 아래를 달릴때도 있습니다... 또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도로공사중인 인부들이 수고하고 있으니 포장안된 길도 곧 복구될 겁니다... 버스안 분위기는 마치 대학생들 엠티가는 것같습니다.. 2009. 3. 11. 라오스 열두번째날 1편 : 쌈느아 -> 농키아우 오늘은 농키아우가는 날입니다... 쌈느아에 머문 날들도 무척 좋았지만 미지의 장소로 떠난다는 것이 더 흥분됩니다... 역시 이런 것이 역마살인것 입니다... 농키아우까지는 12시간(120000낍) 걸린다고 하니 아침을 먹어둬야겠기에 단골식당으로 갔습니다... 부담주지 않게 카이찌오(라오 계란프라이,1500.. 2009. 3. 11. 라오스 열한번째날 : 쌈느아 환전한 라오돈이 너무 잘 빠져나가 끝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처음 환전당시 액수가 무려 2백만 낍 정도 되어서 기분좋아했는데 그만큼 생활비로 빠져나가는 액수도 크니까 금방금방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은행도 열고 인포메이션 센터도 열었으니 가지고 있던 태국 바트화.. 2009. 3. 9. 라오스 열번째날 : 쌈느아 바게트빵(10000낍)과 계란찜(5000낍)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아침을 든든히 하고... 맛있게 보이시나요^^ 싸늘한 아침에 마시는 따끈한 한잔의 라오 커피(5000낍)에는 행복감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 제 여행의 컨셉은 현지 주민들처럼 살아보자 입니다... 34개국 여행했으니 가 보고 싶어했던 나라는 다 가.. 2009. 3. 1. 라오스 아홉번째날 2편 : 쌈느아 조금 더 가니 엉성한 나무다리가 보입니다... 건너면 시장이 나옵니다... 다리가 출렁추렁합니다... 상류와 하류쪽을 각각 담아봅니다... 시장은 제법 규모가 컸는데 이런 가게들보다는 행상이 수백개 모여있는 난전이 더 재미있습니다... 제일 뒷편에는 국수를 5000낍에 삶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 2009. 2. 20. 라오스 아홉째날 1편 : 쌈느아 쌈느아는 10월인 지금 밤에도 시원해서 에어컨이 필요없어 좋습니다... 그냥 자면 침대에서 새벽에 약간의 냉기가 스며올라와 약간 춥구요... 저렇게 이불을 바닥에 하나 깔고 하나는 덮고 자니까 정말 춥지도 덥지도 않고 포근하게 단잠을 이룰수 있었습니다... 3,4월 만약 라오스에 머물때 더위가 싫다.. 2009. 2. 19. 라오스 여덞째날 3편 : 비엥싸이 -> 쌈느아 한시간 이상 시간보내며 천천히 론리 플래닛책도 보고... 비엥싸이도 바람이 시원해서 견디기 훨씬 낫습니다... 12시가 되니 마이크로 낀카우 어쩌고 하는것 보니까 밥먹고 또 하자 뭐 그런 내용같습니다...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져버리고... 경기하던 배를 보니까 하나에는 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 2009. 2. 15. 라오스 여덞째날 2편 : 쌈느아 -> 비엥싸이 여기부터가 본격적인 비엥싸이의 시내입니다... 약간 실망했습니다... 저도 다른 분이 찍은 비엥싸이의 사진만을 보고 이 곳을 기대한건데... 그 사진은 인적이 거의 없는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만 나왔기 때문에 그런 고즈넉한 분위기를 기대했답니다... 대략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지요... 그런데... 그.. 2009. 2. 15. 라오스 여덞째날 1편 : 쌈느아 -> 비엥싸이 오늘은 라오스를 알게 된 몇 년간 그리도 가 보고 싶어하던 비엥싸이에 갑니다... 어제 타고 온 스타렉스가 비엥싸이에 간다고 같이 가잡니다... 라오스 일주중인 프랑스 아주머니들 만나 팔자폈습니다... 썽태우 타고 먼지 마시면서 안가도 되니... 썽태우로는 비엥싸이까지 만킵인데, 스타렉스로는 가.. 2009. 2. 15. 라오스 일곱째날 2편 : 폰사완->쌈느아 이번엔 탐 키우라는 동굴을 방문한답니다... 흙길을 노련한 운전솜씨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넓은 뻘밭앞에서는 멈춰서 걸어가야 했습니다... 라오인, 프랑스인 모두 갑니다... 이 곳은 인도차이나 전쟁때 미군의 폭격으로 동굴에 숨어살던 라오인들이 숨지고 이를 기념하여 만든 일종의 박물관이었습.. 2008. 12. 30. 라오스 일곱째날 1편: 폰사완 -> 쌈느아 8시 출발하기로 해서 일찌감치 일어나 7시에 아침을 먹어두러 갑니다... 근처에 식당이 하나 보이더군요... 주문하고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라오식 계란찜인 카이찌오와... 작은 바게트빵... 빵은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부드러워 안에 카이찌오를 넣어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카.. 2008. 12. 16. 라오스 여섯째날 2편 - 방비엥-> 폰사완 이 산이 폰사완가는 길에서 가장 신령스러운 산입니다... 산등성이에 가늘게 보이는 도로로 다닙니다... 떠난지 4시간쯤후에 이런 마을이 나오고 좌회전하면 루앙프라방, 우회전하면 폰사완입니다... 여전히 높은 산악 지대이지만 폰사완으로 다가갈수록 뾰족한 산들 대신에 동글동글한 이지방 특유의.. 2008. 11. 21. 라오스 여섯째날 1편 - 방비엥->폰사완 방비엥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경치를 한번 더 감상하고... 짐을 들고 갈려다가 가방에 달라붙어 있는 희안한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몸통은 말린 빨간 고추처럼 쭈글쭈글한 녀석입니다... 이름이 뭘까요... 방비엥 버스 터미널이 마을 입구에서 루앙프라방쪽 2킬로지점으로 확장이전하였기에 숙소에서 .. 2008. 11. 2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