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차 여행 유럽255 터키 에이르디르의 정감넘치는 장날... 에이르디르에 며칠 머무는 동안 장이 선다는 정보를 동네 사람에게서 입수하고 버스를 타고 그 곳으로 갔다... 생각보다 한참 걸렸다... 드디어 도착한 장터... 터키에도 장터가 있다니 반가울 따름이다... 벌써 차들이 가득 들어차있다... 황량한 자연환경아래 보이는 아파트들은 .. 2012. 2. 13. 조지아 바투미 숙소 호텔 벨리시모 바투미 호텔 벨리시모는 해변에서 그래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지만 그게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에 속한다... 호텔이라지만 가족이 경영하는 펜션같은 분위기이다... 원목으로 만든 우아한 가구들과 화려한 색감의 장식으로 가득한 방이 55라리.. 2012. 2. 10. 조지아 바투미 추천 식당 여기도 유럽인만큼 빵은 어디서든지 볼수 있었는데 한국의 도너츠와 비슷하게 생긴 빵도 맛볼수 있었다... 한개 700원 정도인데 인기가 있는듯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던데 내가 고른 빵은 그리 맛이 없었다...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이리저리 구경도 할겸 다니면서 찾아보려 애썼다.. 2012. 2. 8. 터키 예실섬으로 들어가다 3... 예실섬은 밤에도 그리 위험하지 않았다...(남자인 경우^^) 적어도 그렇게 느껴졌다... 여행을 자주 하다보니 그런 감각은 동물적인 수준까지 올라가 있다... 세계적인 불경기라 많이 찾아오던 미국, 유럽관광객들도 감소하여 거리에 여행자는 나뿐이었다... 민물배스인 레우르기 튀.. 2011. 8. 14. 터키 예실섬으로 들어가다 2... 첫날은 숙소잡고 좋아서 들떴다가 잠들고 둘째날부터는 동네를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예실섬은 워낙 작고 소박해서 큰 볼거리는 없었지만 대도시를 싫어하고 걸어서 다닐수 있는 작은 동네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천국이었다... 일단 숙소를 나와 호수를 따라 걸어나갔다... 현대적이지도 않지만 그.. 2011. 8. 14. 터키 예실섬으로 들어가다 1... 에이르디르의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돌무쉬를 기다려 올라탔다... 예실섬까지 가는데 단 1리라... 예실섬을 빨리 보고 싶어 안달이 난다... 참아라 참아... 내부는 넓고 깔끔하고 쾌적했다... 예실섬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지나... 호숫가에 늘어선 알록달록한 펜션들이 기대감을 가지게한다... 어떤 환경.. 2011. 8. 9. 로도스의 유서깊은 속살을 살펴보자 1... 그리스의 섬 로도스에서 여행자들이 주로 머무는 장소는 성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 지도의 보라색이 성곽인데 근처의 신시가지 호텔에서 머무는 사람도 좀 있다... 로도스섬은 한국인보다 유럽인들이 더 좋아해서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 지도에 나온 지역은 로도스 전체의 수십분.. 2011. 6. 24. 로도스의 환상적인 해변을 감상하다... 중세 유적인 성벽을 떠나 항구를 지나 신시가지로 들어선듯 현대적인 리조트와 호텔들이 보여서 그리로 걸어갔다... 뜨거운 햇볕을 피할수가 없어 답답했다... 그래도 로도스가 던져주는 다양한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려 그 모든 더위를 용서할수 있었다... 카지노도 있었다... 로도스에... .. 2011. 6. 20. 로도스의 푸른 항구를 산책하다... 어렵게 방을 정하고 짐을 푼뒤 그리스 땅에서의 첫 샤워도 시원스레 마쳤다... 아직 해가 한참 남아 있어서 바로 항구로 나가보았다... 미로같은 길을 뚫고 성문으로 나와보니 날씨도 아주 화창해서 사진발이 최고로 나올것 같았다... 확실히 지중해의 푸른 색감은 휴양객들을 끌어모으는 .. 2011. 6. 20. 그리스 로도스 섬 숙소 도무스 호텔 (2009년 정보) 도착한 첫날은 정신도 없었고 가이드북도 없었던 덕분에 그 난리를 쳤지만 다음날 골목 골목 누비다보니 여러 종류의 숙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저렴한 유스호스텔도 있었다... 싱글룸이 15유로, 도미토리가 10유로밖에 안 하니 알았다면 이리로 왔을건데... 하지만 저렴한 대신 허름한 방이나마 이미 .. 2011. 6. 19. 터키를 떠나 그리스 로도스로 항해하다... 터키에서 40일 가량 보내고 나니 터키 음식도 니글거리고 비슷비슷한 풍경에 질려 떠나고 싶어졌다... 본래 계획은 이스탄불로 돌아가 못다한 그 곳 구경을 며칠 하는 것이었는데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스탄불은 아시아의 방콕처럼 유럽여행시 관문이기 때문에 .. 2011. 6. 16. 터키 에이르디르를 구경하다 2... 마을 중앙부터는 드넓은 호수를 배경으로 보트, 요트와 선박들의 계류장이 있었다... 유럽의 그것처럼 호화스런 크루즈급은 없었으나 나름대로 여가와 휴양을 위해 해양문화를 즐기는 마을 주민들이었다... 부산에 있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에는 빽빽하게 들어선 요트들을 보고 숨이 막힐 뻔한 적이 있.. 2011. 5. 11. 터키 에이르디르를 구경하다 1... 정들었던 사프란볼루를 떠나서 몇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곤야에서 다시 갈아타서 3시간 30분 더 걸려 힘들게 도착한 에이르디르... 거기 도착해서 몇 시간 동안은 짜증과 화에 시달렸다... 본래 에이르디르 마을보다는 조금 더 들어간 예실 섬이라는 곳에서 며칠을 보낼려고 했었다... 그런데 버스터미.. 2011. 5. 11. 터키 아마스라의 칼레 펜션 (2009년) 터키 아마스라의 고급 숙소들이 부담되는 배낭여행자들을 위해 저렴한 숙소 한 군데 더 소개하자면 칼레 펜션이 있다... 역시 주차장 뒤편에 있다... 침대 3개인 방을 혼자 사용하면 40리라, 두 명이 사용하면 50리라를 받는다... (1인당 25 리라) 에멕 펜션보다 더 괜찮은 방이지만 럭셔리하고는 거리가 멀.. 2011. 5. 10. 터키 아마스라의 에멕펜션 (2009년) 터키 아마스라에는 고급 숙소가 즐비하다... 10만원을 훌쩍 넘는... 배낭여행자에게는 부담이 될 가격이라 저렴한 숙소를 찾아보았는데 주차장 뒤 에멕 펜션이 눈에 띄었다... 싱글,더블이 같은 가격인데 50리라...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2배 가까운 가격이다... 바닷가 휴양지라서 일까... 조금 더 네고한.. 2011. 5. 10. 터키 아마스라의 흑해로 놀러 가다 3... 식당가를 지나가니 기념품점들이 빼곡히 자리한 거리가 나왔다... 한 눈에 보면 다양하고 눈요기가 되지만 자세히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솜씨가 어설픈 기념품이 많아서 구매하고픈 것은 없었다... 드디어 성문이 나왔다... 이 성문을 지나야 고급 별장가가 나온다... 그냥 들어갈려다 뭔가 아쉬워서 돌.. 2011. 5. 7. 터키 아마스라의 흑해로 놀러 가다 2... 그렇게 마련한 생선을 들고 적당한 식당이 없나 두리번거리며 살펴보던 중 눈에 띈 식당 한곳... 저 파란 간판의 식당 아주머니는 친절하기도 하고해서 생선을 맡기고 바다가 보이는 야외테이블로 가서 기다렸다... 이런 터키의 방식도 해변도시에 있는 회센터에서 횟감을 구입해서 초장집에서 먹는 .. 2011. 5. 5. 터키 아마스라의 흑해로 놀러 가다 1... 사프란볼루에서 같이 며칠을 잘 보냈던 선생님들이 귀국을 위해 이스탄불로 떠나가고 나니 동네가 조용해진것 같았고 오래 사귄 친구들이 떠난 것처럼 마음이 허전해졌다... 내 여행 경험중에서도 참 상냥했던 동행들이지 싶다... 어쨌던 허전한 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알리에게 아마스라 바닷가에 가.. 2011. 5. 2. 사프란볼루에서 현지인 집에 초대받다... 그 날도 선생님들과 크란쾨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다가 그 날따라 걸어가보자는 의견이 많아 부른 배도 꺼줄겸 경치를 보며 바람을 맞으며 가보지 않은 골목 길로 슬슬 걸어가고 있었다... 중간쯤 왔을까 어떤 가정집앞을 지나가는데 터키 청년이 선생님들께 이야기를 .. 2011. 4. 29. 터키 사프란볼루에서 여선생님들과 파티를 2... 어느날 사프란볼루를 둘러싸고 있는 계곡의 꼭대기에 자리한 흐드르륵 언덕에 가볼까하고 아침을 빨리 먹고 출발했다... 여선생님들에게는 식당에서 만나면 이야기해 볼까 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아마 어제 피곤해선지 늦잠을 자나보다... 이름도 희안한 흐드르륵 언덕은 숙소인 칼라파토글루 오텔.. 2011. 4. 22. 터키 사프란볼루에서 여선생님들과 파티를 1... 내가 사프란볼루의 칼라파토글루 오텔에서 묵으며 신나게 마을을 쏘다니던 어느날 옆방에 새로 들어온 한국 여행자중 한 명이 방문을 두드렸다... -무슨 일이냐고^^ 음악이 듣고 싶다는 거였다... -어쩌라고^^ 노트북을 빌려달란다... 노트북은 안 된다고 거절했는데 그 이유를 모르는 것같았다... 이 안.. 2011. 4. 17. 터키 사프란볼루를 감상하다 2 계속해서 경사진 골목으로 걸어 올라갔다... 큰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생전 처음 보는 동네라 나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설레임을 가지고 즐겁게 여행했던 곳을 다시 찾게 되어도 그때의 그 맛이 다시 나지 않는 이유는 낯설음이란 양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첫 사랑, 첫 입학, .. 2011. 4. 16. 터키 사프란볼루를 감상하다 1... 사프란볼루는 전체적으로 거대한 계곡 사이에 자리한 항아리같은 모양으로 집들이 계단식으로 지어져 있어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그 특유의 아름다움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곳이다... 더위에 지친 체력을 어느 정도 회복한 어느 하루는 날을 잡아 동네 한 바퀴 돌며 전통가옥 구경을 하기로 작심했다... 2011. 4. 13. 터키 사프란 볼루에 입성하다 2 칼라파토글루 오텔이 정겨웠던 이유는 오래된 고택이 멋있기도 하지만 그 동네의 오랜 역사를 그대로 뿜어내는 사람들의 인품과 인정스런 모습때문이었다... 알리... 이 녀석 이름이다... 여기서 일하는 20대 총각인데 여러 여행기를 통해서 이미 알고 간 사람이었다... 실제로 만나보니 자기를 엽기 싸.. 2011. 4. 12. 터키 사프란 볼루에 입성하다 1 사프란볼루는 사프란 꽃이 많이 피어 붙여진 이름으로 흙벽에 나무로 된 창문을 가진 전통 목조 건물들이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작은 마을이다... 터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로 알려진 만큼 내가 머물 숙소도 터키 카페에서 골라놓았는데 칼라파토글루 .. 2011. 4. 7. 바르할에서 사프란볼루까지 1000 km 를 이동하다... 바르할에서 등산한 것말고는 동네를 산책하며 설렁설렁 시간을 보내며 하는 일없이 느긋하게 보냈다...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끼니를 챙겨먹고 바람이 떠미는대로 걸어가다 숙소로 돌아와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정말이지 내 적성에 잘 맞아 떨어지는 시간들이었다... "한량"... 말만 들어도 가슴.. 2011. 4. 4. 터키 바르할의 알티파막 카페테리아 터키 바르할에는 식당이 몇 없는데 거의 모든 숙소에서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식당중 나은데가 그나마 이 곳이다... 강변에 자리잡아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한다... 음식은 스프와 생선구이, 터키식 불고기, 미트볼 등인데 송어구이 2마리(6리라)와 필라우(2.5리라)와 차이를 먹었다.. 2011. 4. 3. 터키 바르할의 마르시스 팬션(2009년 정보) 바르할에 몇 안되는 숙소중 하나인 마르시스 팬션이다... 숙박은 방에 따라 20, 25, 35 리라이고 아침식사를 추가하게 되면 10 리라가 추가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사를 할수 있는 식당이 나오는데 식사시간외에는 책을 보던지 차를 한 잔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방은 매우 다양한데 방을 구경시켜 준 .. 2011. 4. 3. 터키 바르할의 바르할 펜션... 바르할은 아주 작은 산골 동네라 숙소 대여섯 군데와 식당 두세 군데가 있을 뿐이다... 일단 바르할에 도착하면 위치 찾기도 아주 쉽다... 동네가 작으니까... 그 중 숙소는 내가 묵었던 바르할 펜션이 최고가 아닌가한다... 오래되지 않은 신형 방갈로가 있어서 그렇다... 더구나 숙소 어디에서나 무료 .. 2011. 3. 21. 마르시스 산에 오르다 2... 능선을 따라 주욱 난 희미한 길을 따라가다 드디어 폭포를 발견했다... 저 폭포의 근원이 호수일텐데 12시가 넘어서는 시점이라 시간이 모자라지 않나 걱정이 된다... 출발할 때는 문제없으리라 생각했으나 지금은 몸도 힘들고 2500 미터를 넘어서자 숨도 가쁘고 앉았다 일어서면 아찔하고 현기증이 생.. 2011. 2. 8.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