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차 여행 유럽255 카파도키아 괴뢰메의 보랏빛 노을과 보석같은 야경 괴뢰메탑에는 아침저녁으로 부지런히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대었지만 특히 저녁과 밤에는 약간 무시무시했다... 해가 지기 시작할때부터 올라가서 있을려면 한낮의 더운 열기와는 달리 극적으로 변해버린 매서운 황소바람을 막아줄 윈드재킷도 필수적으로 챙겨가야 했고 삼각대도 매고 마실 물도 가.. 2010. 2. 2. 괴뢰메탑에서 보이는 괴뢰메의 시원시원한 풍경 괴뢰메 근교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괴뢰메탑, 우치사하르성 등 여러 곳이 있겠지만 마을에서 가장 가깝고 20분내에 도달할 수 있는 곳은 역시 괴뢰메탑이다... 마을 중앙에 우뚝 솟아있어 어디서나 눈에 띄고 비교적 안전해서 괴뢰메에 머무는 열흘 동안 거의 매일 올라가다시피했었다... 짧게 머.. 2010. 2. 1.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사진을 찍다 3 그렇게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을 맘껏 채우며 괴뢰메에 흩어진 계곡을 돌아다니거나 열기구 사진을 찍으며 느긋한 휴가처럼 지내고 있었다... 며칠후 아침에 일찍 깨어서 밖으로 나와보니 때마침 바람방향이 이쪽으로 부는지 주위에 열기구가 들꽃처럼 가득 피어있었다... 금새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 2010. 1. 20.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사진을 찍다 2 며칠후 아침 6시에 숙소를 떠나 괴뢰메탑까지 부지런히 올라갔다... 가다가 커다란 개를 만났는데 정말 사납게 짖는 바람에 혼이 났지만 삼각대를 무기삼아 휘두르니 가버렸다... 처음 올라가보는 괴뢰메탑이었지만 워낙 목적지가 두드러져서 길치인 나도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다... 꼭대기에 도착해서 .. 2010. 1. 12.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 사진을 찍다 1 나의 직업은 여러가지이다... 대학원까지 전공한 직업도 있지만 너무 재미가 없어 여러 가지 다른 직업에 도전해 보려 했다... 그래서 해보았던 몇 가지 일은 보석,악세사리 수입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했던 것과 스쿠버 다이빙의 가이드가 되려 했던 경험과 사보나 일간지에 자유기고가로 여행기사를 .. 2010. 1. 12. 터키 카파도키아 괴뢰메 마을을 감상하다 2 터키 어디서나 볼수 있는 차이집은 유럽의 노천카페와 더불어 나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장소였다... 현지 주민들과 같은 여유와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것 같아서이다... 특히 이 차이 가게는 여유로운 공간과 시원한 나무그늘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자주 찾았던 .. 2010. 1. 5. 터키 카파도키아 괴뢰메 마을을 감상하다 1 카파도키아에는 아바노스,제레베,우치히사르,위르깁,차우신 등등의 여러 마을이 있지만 화산재와 용암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또 그안에 동굴 숙소를 만들어 자는 체험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은 역시 괴뢰메일 것이다... 괴뢰메의 중심은 여러 버스회사들이 모두 모여 있는.. 2010. 1. 5. 터키 카파도키아 명물요리 항아리케밥을 맛보다... 우푹 펜션의 스텝들은 원래 괴뢰메의 식당에서 일하던 요리사들이었는데 몇년전 이전 사장인 하산에게서 이 펜션을 인수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당연히 요리솜씨도 뛰어난데 거실에는 가능한 음식 몇가지가 메뉴로 나와있다... 그중에 가장 오르한이 자신있어 하는 요리는 역시 카파도키아 지방의 .. 2010. 1. 3. 터키 카파도키아의 우푹 펜션 숙박비와 방 소개(2009년 9월 기준) 내가 간 2009년 9월초는 성수기 끝이라 가격이 조금 오른 상태였는데 동굴 도미토리는 15, 싱글룸은 25, 더블룸은 방크기에 따라 40~50, 트리플룸은 60 리라였다... 방에 욕실이 딸려있고 더운물 잘 나오고 화장지,타월,아침식사 포함이다... 괴뢰메에 다른 숙소보다 같거나 저렴한 편이다... 무료 인터넷 가.. 2009. 12. 30. 터키에서 가장 기대했던 카파도키아의 우푹 펜션에서 열흘을 보내다... 이스탄불에서 50리라를 주고 탄 터키버스는 미리 듣고 왔던 편안함을 주는듯 싶었다... 음료수도 컵에 자주 부어주고 과자도 주고... 저렴한 향수도 손에 부어주었다... 처음 만나는 이국적인 서비스에 신기해했으나 곧 체형에 맞지 않는 좌석때문에 피곤해지기 시작했다... 다리가 긴 터키인들과의 차.. 2009. 12. 30. 터키 이스탄불의 저렴한 숙소-제우그마와 튤립 터키의 이스탄불도 다른 나라와 같이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 그 중에서 저렴하다고 소문난 곳이 10유로(=20리라) 정도 하는 제우그마이다... 숱탄 아흐멧 거리 중심에 있어 찾기는 쉬운 편이다... 에어칸 나오는 도미토리가 있고 아침식사는 포함되지 않으며 개인사물함도 없었다... 지하에 있어 .. 2009. 12. 21. 터키 이스탄불의 깔끔한 숙소 마르마라... 여러 나라를 갔어도 새로운 나라에 가면 다시 초보 여행자가 된다... 이는 나만 겪는 일인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렇다... 그래서 터키에서의 첫 밤은 미리 숙소예약을 해놓기로 했다... 호스텔월드를 이틀 정도 뒤진 결과 마르마라 게스트하우스가 물망에 올랐다... 도미토리에 머무는 것은 35세부터 자.. 2009. 12. 21. 이스탄불...그 이름만 들어도 황홀한 도시... 터키에는 사실 몇년전에 갈려고 했었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태국에 가서 할인 항공권을 구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구할줄 알고 아무런 예약도 없이 태국으로 날아갔다가 낭패를 보았다... 태국에서 터키로 가는 모든 항공권이 다 매진되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도 이십여개국을 다녀서 여행에 대해.. 2009. 12. 14. 터키로 가는 길은 멀었다... 역시 유럽으로 가는 길은 멀었다... 너무 오래만에 다시 찾는 길이라 마음은 들떴지만 여행지를 뒤늦게 정해서 항공권이 경유 2번하는 표라 무지 고생이 심했다... 신종플루가 유행해도 불경기에도 나갈 사람은 나가는구나 싶었다... (2009년 7월) 먼저 내가 사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 2009. 12. 10. 이번 유럽여행은... 이번 유럽여행은 내 첫 여행이었던 1991년의 유럽여행후 거의 20년만에 이루어진 여행이다... 그때 서유럽을 돌았고 이번엔 동유럽을 돌았다... 동유럽은 솔직히 기대를 안 하고 떠난건데 너무나 서유럽과 다른 풍경과 분위기들에 감명을 받고 돌아오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에 머물렀던 크로아티아의 .. 2009. 12. 6.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