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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차 여행 유럽/터키

터키 카파도키아 괴뢰메 마을을 감상하다 1

by 즐거운 항해사 2010. 1. 5.

카파도키아에는

아바노스,제레베,우치히사르,위르깁,차우신

등등의 여러 마을이 있지만

 

화산재와 용암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또 그안에 동굴 숙소를 만들어 자는 체험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은

역시 괴뢰메일 것이다...

 

 

괴뢰메의 중심은 여러 버스회사들이 모두 모여 있는

분수광장이다...

이 광장은 '괴뢰메탑'이라고 불리우는 작은 바위언덕을

배경으로 두는데 이 근처가 그나마 이 시골마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가게나 식당, 오토바이 렌트를 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어쩔수 없이 들르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광장에서 우푹펜션이 있는 방향인 서쪽으로 가면

아담한 물담배 가게가 나온다...

 

 

 

 

 

 

 

내가 머물렀을 때는 한국여인이 운영하는 숙소도 있었다...

 

 

 

 

 

나무덩쿨이 기분좋게 내려와 있는 인테리어도 참 마음에 들었다...

인공이 아닌 자연적인 미를 느낄수 있었다...

 

 

 

 

 

 

 

 

 

 

 

 

터키는 여행내내 아시아인지 유럽인지,

또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 헷갈렸었다...

 

이스탄불만 보면 선진국같은데

괴뢰메의 이런 풍경은 동유럽같기도 하지만 아닌

국적불명의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

 

 

 

 

 

 

 

 

 

 

 

우푹에 돌아갈 때면 항상 유심히 바라다 보던 동굴바이다...

편안한 쿠션이 놓여져 있어 앉아있으면 정말 편할것같아

언젠간 가야지하다 열흘 다 지날 동안 결국 가지 못했다...

 

특히 밤이면 내부에 촛불로 분위기를 잔뜩 잡아놓았던데

지금 생각해도 못내 아쉽기만 하다...

 

하긴 여기 아니더라도 괴뢰메의 거의 모든 카페들이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뿜어내어

하루에 한 곳씩 방문한다고 하면 

석달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었다...  

 

 

 

 

 

 

 

 

 

 

 

터키는 어디나 그렇지만 현대적인 면과 또한 옛적 모습을

잘 간직한 곳이 이 괴뢰메이다...  

 

 

 

 

깔끔한 택시모습에 놀라다가도...  

 

 

 

 

길을 걷다 갑자기 마주친 마차에 다급히 카메라를 꺼내

찍어대는 내 모습이 우습기만 하다...

아직 터키란 곳에 전혀 적응하지 못한 탓이다...

 

 

 

광장에는 굳이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슬슬 걸어 다니기만 해도

눈요기 거리가 많아서 즐겁다...

 

차 내부를 개조해 구두방을 운영하는

신기료장수가 눈길을 끈다... 

 

 

 

 

터키 차번호판에는 지역명이 같이 표기되어 있다...

이 차는 이스탄불에서 그 먼 거리를 온 차이고... 

 

 

 

 

 

이 차는 비교적 가까운 교통의 요지 카이세리에서

온 것임을 단박에 알수 있다...

 

 

 

 

 

 이스탄불보다 물가도 상당히 저렴하여

치킨 케밥을 넣어주는 샌드위치와 콜라를 5리라에 즐길수 있어

가난한 여행자들에게 인기인 식당들이 몇 군데 몰려있다...

 

 

 

 

 

 

 

 

 

 

 

 

 

 

 

 

 

 

 

 

 

 

 

 

 

 

 

 

 

 

 

 

 

 

 

 

 

터키는 카페트로도 유명한 모양이던데

다른 곳도 그런지는 몰라도 이 곳의 카펫은

색이 선명치 못하고 디자인이나 품질이나

훌륭해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사는 관광객들이 있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