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어느 정도 들어올때를
맞춰 셔터를 누르니
초점도 더 또렷하게 맞고 기분도 좋고...
이 정도면 하이라이트가도
좋겠구나 기대도 하며...
낮아보여도 78 미터로구나
빅워터폴...
흐린 가운데 햇볕도 한번씩
나타나 기운이 난다...
그렇게 서둘러 하이라이트 지점에 도착했으나...
구름이 두텁게 드리워져
기대이하였다...
힘이 주욱 빠졌다...
예의 그 촬영장소에 도착했다...
양옆은 절벽...
여기가 구도가 가장 낫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
기다리는 중에 살짝 밝아져간다...
오옷...
괜찮다...
태양이 쨍쨍할 때보다
빛이 오히려 부드럽게 퍼져나가
딱딱함을 없애주는 느낌...
3일간의 촬영중 가장 나은듯...
비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도전한 댓가를 받는듯...
시월 단풍의 플리트비체...
아름다웠다...
첫날 오후 4시쯤 해가 질때 찍은 사진...
둘째날 오후 3시 한쪽벽에만 햇살이 비쳤던 사진...
그리고...
오늘 12시에 얻은 사진...
사진은 빛의 예술이란
그 흔한 말이 떠오른다 ㅜㅜ
한국돌아와서 다행히
이 사진과 호수 사진 몇 장이 판매되어서
정말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
오후 2시쯤 숙소로 돌아왔는데
강풍과 비바람이 마을을 덮쳤다...
고지대라 기후변동이 심하다...
어라...
조금 있으니 눈보라로 변한다...
이래서 내일 자그레브로 떠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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