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피아의 거리를 구경하다 2...

지도봐도 모르는 길치이니 마냥

거리를 쏘다닌다...

한국에서 일할때면 바빠서 어디 맘대로

산책도 못하는데 급해진 마음 느긋하게 개조하고

인생이 뭔지 한번 생각도 해보고 그런 시간이

현대인에게 참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

동시대의 지구인들이 살아가는 소중한

순간순간에 동참한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둘러보자...

근위병들이 교체식을 시작했다...

오늘은 시간 제대로 맞춰왔나보다...

제복 바지가 특히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바지 선이 예술적이라고 느껴본다^^

잘 흐르게 만들었네...

수고하삼^^

거리의 자유로운 사람들...

보기좋다...

드디어 소피아 최고의 쇼핑몰

몰소피아에 당도...

쇼핑몰하면 태국 방콕이지만

이 곳도 나름 비슷하다...

영화관도 같이 입점해 있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멋졌다...

동유럽에서 보기 힘든 포스 ㅋ

땅에 떨어져서 핀이 흔들린 렌즈를 하나 새로 살까

했는데 한국보다 30% 이상 비싸서 포기...

이 렌즈때문에 맘고생이 심해 나중에

벨리코 타르노프 갔을 때 여행중 삼가하는

폭음을 한 원인이 되기도^^

영화관도 나름 깨끗...

식당가가 있어 둘러보았는데

거리 쏘다니며 먹은게 많아 맛보지는 못했다...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하며

그에 맞는 문화를 일구어내는 불가리아 사람들...

태국처럼 1층이나 지하엔 슈퍼마켓이 입점해 있었다...

저렴한 과일과 쥬스들...

어찌 이리 태국과 비슷할까...

숙소에 취사시설이 있다면

여기서 간단히 재료사서 구워먹기만 해도 될것이다...

양념까지 다되어있으니 말이다...

배낭여행자들은 이 곳으로 오라...

소피아몰이다 크하하...

800 원짜리 먹거리가 풍부하고...

닭튀김 한마리에 6000 원...

굶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