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트램을 어렵게 타고 마케도니아 광장에 내려
카지노와 포스트뱅크 옆에 있다는 호스텔 모스텔로 걸어갔다...
광장에서 주위를 둘러보고 카지노 먼저 발견...
다음에 포스트뱅크 발견...
셔터 내려진 곳이 호스텔모스텔의 입구인데
옆의 초인종을 누르면 안에서 열어준다...
뭘 이리 복잡하게 해놨을까...
내부로 들어가자 예상외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전통가옥같은 게스트하우스가 짠~
1층은 식당과 휴게실...
2층은 도미토리와 욕실...
이 나라에는 개말고 고양이가
많이 보였다...
호스텔 맞은편에는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불가리아도 경제사정이 그리
좋지는 않은가보다...
동유럽의 이런 실상...
마음이 아플때도 있다...
도미토리에는 좀처럼 머물지 않는 나지만
호스텔 모스텔의 명성이 워낙 커서 한번 도전해본 것이다...
그냥 가면 22레바, 인터넷 예약하면 20 레바의
가격으로 하룻밤 침대를 얻을수 있다...
와이파이는 물론 아침과 저녁식사까지 무료제공해주고
취사도 가능한 키친이 있고 저녁에는 무료 맥주 한 잔까지...
이러니 평이 안 좋을수 없고 항상
유쾌한 여행자들로 바글거리게 된다...
그래 여행자 숙소를 할려면 이렇게 해야지...
불가리아의 관광지 벨리코 타르노프에도
지점이 있는데 그 곳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저녁식사는 간단한 스파게티...
그러나 맛있고 맥주도 같이 마시니 기분이 좋아진다...
양이 적다면 400 미터 정도 떨어진 중국식당에서
닭고기 탕수육 400 그램을 4레바에 포장해와서
같이 먹어도 좋았다...
휴게실도 여기가 불가리아 맞나 싶을 정도로 초깔끔...
공간도 다양하고 놀거리도 많아 마음에 드는 곳에 죽치고 앉아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들이 많이 보인다...
2층의 숙소는 방 하나에 침대 6개가 들어있는데
그다지 답답하지도 않고 침구 상태도 좋았다...
공용 욕실도 깨끗해서 이 정도 가격에 불만이 생길수가 없게 해놓았다^^
저렴한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강추...
아침과 저녁 식사를 나누어주는 식당인데
그 외 시간에는 자유로이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수도 있다...
아침식사는 이렇게 제공되고 빵은 맘껏 먹을 수 있다...
한번씩은 불가리아산 맥주도 맛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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