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빔 오텔옆으로 난 길을 가면
재래시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그 길을 끝까지 내려가면 나오는
이 식당 히즈멕 예멕 케밥집은
생선구이에 있어서는 최고인 것같았다...
케밥부터 다른 터키 요리들도 있지만
함시를 비롯한 생선구이류와 소갈비 스프가 맛있었다...
가게 유리창으로 여러 가지 만들어진 요리를 보고
가리키면 주므로 말이 필요없는 곳이라 더 편리했다...
호탕하게 웃어제끼는 사장의 웃음소리와
미소가 마음에 들고 외국인에 대한
배려도 넘쳐서
사흘 내내 방문하게 되었다...
이 곳에서도 물론 에크멕빵을 무료로 주므로
빵과 반찬을 먹어도 되지만 나는 밥이 그리워
필라우(2.5리라)에 반찬류를 더해 먹었다...
그때 고른 이 소고기 스프(4리라)는
완전히 갈비탕맛이었다...
고기도 갈비맛이 나고 양은 적었어도
너무 맛있어서 또 한국의 맛이 나서
다음 갔을때도 주문했다...
생선은 진열장에 있는 것을 가리켜서
3리라 짜리로 먹을 때도 있었고
5리라 만큼 섞어 달래서 먹은 적도 있었다...
이 생선들은 10센티가 채 안되는 크기인데
고소해서 뼈까지 다 씹어먹을수 있었다...
트라브존에는 이미 여행자들에게 알려진
생선구이 식당이 있지만 내가 새로 발견한
이 집이 시장 근처인만큼 저렴하고 푸짐하고
인심좋은 집으로 남을것같다..
5 리라 짜리 생선구이
3 리라 짜리 생선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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