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가 여러 개여서 들어갈 때마다
다른 프레스코화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훼손은 되었다하더라도 이렇게 선명한 색상을 가진
프레스코화는 처음이라 맘껏 그 진수를 감상하고 가리라
마음먹고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우리 팀은 같이 돌아다니다 이제 볼것이 없다고 여기고
내려가는데 동의했다...
내려가는 계단길에서 수도원의 전체 사진을 찍기를
기대했는데 올라오는 길에서는 보였는데 여기선
볼수가 없어 실망이 컸다...
찍고 싶은 분은 올라갈때 미리 찍으시도록...
터키의 북부 지방에서는 어디서나 흔하고
또한 유명한 송어요리를 놓칠수 없어
터키 친구들부터 의향을 타진했다...
이 친구들은 터키인중에서는 넉넉한 편인듯 바로 동의했고
남미에서 온 여행자는 배가 고프지 않다며 스프만 주문했다...
분위기좋은 레스토랑에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음미하는 송어맛은 일품이었다...
1마리에 7 리라...
민물 생선인데도 어찌 그리 고소하기만 한지...
비린내와 흙내가 전혀 나지 않는게 과연 전 세계 어디서나
사랑을 받을만한 생선이구나 느껴졌다...
여행사 버스운전사가 빨리 안 내려오냐고 재촉전화를 했지만
우리의 터키 친구는 느긋하게 잠깐만 더 기다리라고
대범하게 응수해주어 친구잘둔 덕을 톡톡히 보았다...
아무리 봐도 한국의 계곡문화와 닮은게 역시
터키와 한국은 형제지간이 맞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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