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들을 돌아다니며 괴뢰메의 우푹에서 지내던 어느 날...
여러 마을중 파샤바와 아바노스, 그리고 차우신을
아우르는 코스를 연구해 보았다...
파샤바와 차우신은 걸어서 가능하고
아바노스는 파샤바를 보고 나서
도로로 걸어나와 돌무쉬라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갈려는 순간 숙소 주인인 오르한이 자기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나한테 부담을 줄까봐 자기는 아바노스에 뭐 사러 간다고도 했다...
참 착한 청년이다...
4,5킬로 거리니까 걸어서 가면 1시간 넘게 걸리는데 예의 그 고속도로로
고속주파해서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파샤바에는 버섯모양의 바위가 유명해서 차를 타고 많은 터키 관광객들은
물론 다른 외국인들까지 단체로 구경하러 오는 곳이었다...
황량한 사막같은 벌판 한가운데 다양한 모습과 재질의 바위들이
저마다 뛰어난 자태를 뽐내며 서 있었다...
어떤 바위들은 산처럼 거대했는데 정상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오솔길이
있어서 전망을 즐길 수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평평하게 가다듬어 졌을까...
자연의 솜씨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여기서는 버섯바위들을 비롯한 바위들을 위에서 조망할 수 있어
새로운 구도의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다...
넓은 지붕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감상했다...
어찌보면 불상과도 닮은 바위들이 여럿 모여 있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이렇게 보인다...
터키 관광객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구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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