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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차 여행 유럽/터키

터키 카파도키아 파샤바를 구경하다...2

by 즐거운 항해사 2010. 3. 7.

 

 

 서양인 여행자들도 몇명 눈에 띈다...

예전엔 더 많이 왔다는데 세계 경기불황을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스머프 마을과도 흡사한 바위들을 몇 장 더 찍고 나서

바위뒤쪽에 있는 옛 기독교인들의 피난처로 향했다...

 

 

 

 

 

 

 

 

 

 

 

 

 

 

 

 

 

 

 

 

 

 

 

 

 

 

이슬람권인 터키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의 박해가 참 심했었나보다...

이런 곳에서 정착을 하며 숨어 살았다니...

 

 

 

 

 

 

 

어떻게 집 구조를 만들고 무엇을 어떻게 요리해 먹었으며

어떻게 생존했는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았다...

 

 

또한 이렇게 살아가면서도 꿋꿋이 뜻을 굽히지 않은 종교인들의

의지에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 당시의 교회당이라고 한다...

 

 

다른 방들과 같이 별다른 장식은 없고

수수하게 아니...

그보다 더 단순한 하나의 공간일 뿐이었다... 

 

 

 

 

 

 

회벽돌에 저렇게 물감을 스며들게 해서 만드는 기법은 프레스코 기법이니

분명 프레스코화일 것이다...

아마 내 생애 처음 보는 프레스코화였다...

 

이 기법의 단점은 회칠이 떨어지면 그림도 같이

사라지는 점이라 지금은 거의 원형은 알아볼 길이 없다...

 

나중에 터키 쉬멜라 수녀원에서 아주 선명한

프레스코화를 감상할 수 있었지만...

 

 

 

 

 

 

 

역시 7월 한낮의 열기는 대단하다...

동굴안은 서늘하면서도 약간의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또다른 동굴방에도 들어갔다 나왔다...

거의 비슷한 구조라 역사적인 의미만 둘뿐

인테리어 감상에는 적합하지 못했다...

 

 

 

 

 

 

 

 

 

 

 

 

 

 

 

 

 

 

꼭대기의 바위들은 지진에도 떨어지지 않고 잘도 버티었구나...

 

 

 

 

 

 

 

오르한에 의하면 여기 파샤바에서 가장 잘 생기고 유명한

버섯바위 3형제가 있다해서 안내대로 따라갔다...

 

 

과연 특이하게도 몸이 붙어있는 바위형제들이었지만

내 눈은 그 앞의 낙타에게로 집중되었다... 

 

 

 

 

 

 

 

얼마만에 보는 낙타인가...

인도 자이살메르 사막에서 1박2일 낙타여행을 할때 보고

거의 10년만이구나... 

 

 

 

 

 

 

 

 

오물오물 먹이를 먹는 입모습이 귀엽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오르한의 고마운 무료 가이드로 보다 알차게 더 자세하게

파샤바를 둘러보고 그의 차를 타고 아바노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