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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 여행 아시아/인도네시아 발리

발리 꾸따비치의 골목길과 마사지집...

by 즐거운 항해사 2009. 10. 20.

그렇게 서핑도 배우고 발리 음식도 하나씩 맛보고 하던 어느날...

 

오전 10시쯤 서핑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완전히 뻗었습니다...
파도와 맞짱뜨는 것이 너무 힘들었거든요...
샤워하고 침대에 뻗어서는 재즈들으며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산책을 떠났습니다...

발리 고유의 힌두적 색채를 어느 정도 간직한 지름길을 며칠전 발견해서
오늘은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현대적인 아기자기한 악세사리점을 지나쳐서

옆으로 옆으로 갑니다...

 

 

 

 

 

발리 현지인들은 집안에도 작은 사원을 둘만큼 종교와 하나가 되어
살고 있었고 이런 길가의 평범한 사원들도 몇백년 된것도 있다고 합니다...

 

 

 

 

 

 

 

 

 

 

 

 

 

 

 

 

 

해변을 조금만 벗어나서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라

발리를 걸을때는 항상 사원속에 있는 경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다른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길이 미로처럼 다양해서 제가 좋아하는 마을 스타일입니다... 

 

 

 

 

 

 

 

 

 

 

 

 

 

 

 

 

 

 

 

 

 

 

 

 


 

 

 

 

 

 

 

 

 

 

 

 

 

 

 

 

 

 

 

 

 

 

 

 

 

 

 

 

 

 

 

 

 

 

 

 

 

다른 아시아의 나라들과 비교해 볼때

발리 힌두 사원양식의 특징은 저렇게 칼로 반듯이 자른듯한 형태입니다...

 

 

 

 

 

 

 

 

 

 

 

 

이것은 '짜낭'이라고 하는데 신에게 꽃과 음식을 바치기 위해
거의 모든 집과 가게들이 아침마다 만들어서 공양하곤 하더군요... 

  

 

 

 

 

여인네들이 만드는데 정말 솜씨좋은 집의 것을 만나면

예술작품을 구경하는 듯했습니다...  

 

 

 

 

 

 

이집트에서 가져왔다는 화려한 유리화병과 보석들을 판매하는 가게가
보였는데 주인이 들어와서 더 찍어가라고 인심좋은 소리를 하더군요...

 

큰 카메라로 바꾼 이후에 이런 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자주 가는 와룽 닉맛 식당에서 오늘은 좀 듬뿍 먹어줘야겠다

싶어서 생선구이 두 마리 고르고
새우요리도 있길래 올렸더니 27000루피아나 합니다^^
생선도 맛있고 새우도 탱글탱글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오는 길에 더 정교한 조각상을

가진 사원을 만나 찍었습니다...
아직은 카메라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무조건 많이 찍어야 했습니다... 

 

 

 

 

 

 

 

 

 

 

 

 

 

 

 

 

 

 

 

 

 

 

 

 

서핑으로 근육이 뭉쳐서 몸살로 갈까봐 발리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지나갈때마다 호객하고 부르던 가게로 갔습니다...

 

가게는 그냥저냥 깨끗하고 독실을 주니까

기분도 좋아서 받기로 했습니다... 

 

 

 

 

 

옷을 가운으로 갈아입고 누우면 마사지사가 들어옵니다...

 

 

 


태국 마사지와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자스민향나는 크림을 발라주고 부드럽게 미는듯하면서 뭉친 곳을
잘 눌러줘서 몸이 한결 개운해졌습니다...


1시간에 75000 루피아 줬습니다...

 

마사지해준 아가씨인데 자카르타에서 발리까지 일하러
왔다 합니다...

 

 


마사지는 잘 하는데 175000 루피아짜리 스크럽인가 먼가
하라고 자꾸 권유해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내일 써핑 또 할까 생각까지 하며
방에 들어갔습니다...

 

이 날은 밀린 여행기도 마저 쓰고...
드디어 어제 분량까지 마쳤습니다...
혼자 여행와도 이렇게 바쁘니 심심할 틈이 없군요^^

 

저녁도 와룽 닉맛가서 먹고

일본판 드라마인 '엽기적인 그녀'

3,4편 감상합니다...


여주인공이 처음엔 전지현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까
다양한 표정을 가졌고 나름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