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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 여행 아시아/싱가폴

싱가폴 2일차 - 풍요의 분수를 보다

by 즐거운 항해사 2009. 6. 10.

잠깐 눈을 붙였다가 7시에 다시 풍요의 분수를 중심으로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본래는 길치라 길을 잘 찾지 못하는데 사진을 찍으며
방향을 잡아가니 촬영지가 기억나서 길을 보다 수월하게
찾아나가져서 신기합니다...

 

 

 

 

 

 

 

 

 

 

 

 

 

 

 

 

 

 

 

 

 

 

 

 

 

 

 

 

 

 

 

 


대형 쇼핑몰인 래플즈시티가 나오면 반은 넘게 온 셈입니다...

 

 

 

 

 

 

 

 

 

 

 

 

 

 

 

 

 

밤의 목적지 중의 한 곳인 에스플레네이드도 보이는데
왼편을 바라보니 풍요의 분수가 있다는 선텍 시티도 보여
잠깐 고민하다 분수 먼저 보기로 합니다...
세계 최대의 분수라고도 합니다... 

 

 

 

 

 

 

 

 

 

 

 

 

이런 공원도 지나고...

 

 

 

 

 

 일본과의 전쟁위령탑도 지나고...

 

 

 

 

 

 

 

 

 

 

 

 

날이 저무니 서서히 싱가폴다운 칼라풀한 색상으로 변화하고 있군요... 

 

 

 

 

 

 

 

 

 

 

싱가폴의 도시 곳곳에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사실 그리
쾌적하지는 않았습니다...  

 

삼성광고판이 보이는 건물은 컨벤션 센터로 기억됩니다만
들어가보니 안에는 쇼핑몰만 가득 하더군요...

 

 

 

 

 

 

 

 

 

 

 

 

부모 잘못 만나 고생하는 어린이가 있습니다...ㅋㅋ 

 

 

 


조명을 잘 꾸며놓은 쇼핑몰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풍요의 분수 안내판을 보며 따라가니...

 

 

 

 

 

 

 

 

 

 

 

 

 

 

 

 

 

이렇게 짠 하고 눈앞에 나타납니다... 

 

 

 

 

 

 

8시에 쇼가 시작한다고 해서 일단 선텍시티 안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3층까지는 쇼핑몰인데 한국 식당도 있군요...
싱가폴에서는 왠만한 쇼핑몰마다 한국식당을 만날수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여기는 좀 비싸서 10불에서 25불 정도...
김치찌게류는 15불 정도 합니다...

 

 

 

 

세계적인 완구점 토이러스도 보이구요... 

 

 

 

 

3층에 스카이 가든이 보여서 혹시하고 올라가 보니
운좋게도 분수가 바로 내려다 보입니다...

 

여기서 보는게 더 나을것 같아 삼각대 설치하고
시험삼아 밤의 도시를 담아봅니다...

 

 

 

 

 

 

 

 

 

 

 

 

 

 

 

 

 

 

 

 

 

 

 

 

 

 

 

 

 

 

 

소니 a300 사고 첫 해외출사라 떨리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아직 숙달되지 않아 캐논 하이엔드보다 결과물에 썩 만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화이트밸런스를 텅스텐으로도 변화시켜 보고...

 

조리개를 25까지 조여봅니다...

촬영시간은 15초 정도로 해주구요...

이러면 조명들이 별모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근데 분수는 위로가 아니고 아래로 내려붇더군요...
그럼 폭포지 분수가 아니지 않나요^^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고픈 배를 만족시킬려고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지하에 식당가가 보여 내려갔는데 아니 그 폭포같은 분수안내판이
보입니다... 

 

 

 


아..내부로 들어갈수가 있나 봅니다...

안에서 본 분수는 또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습니다...
분수가 일으키는 바람도 대단하고... 

 

 

 

 

 

 

 

 

 

 

 

 

 

 

 

 

풍요의 분수 바로 맞은 편 식당에 꾸미 베이커 세트, 오징어구이 정식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11.20불에 판매가 되는군여...

 

결정하고 들어가봅니다... 

 

 

 

 

 

식당 앞쪽에서는 분수쇼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도 있었습니다...

 

 

 

 

 

 

 

 

 

 

실내는 정갈하고 어느 정도 고급스럽습니다...
안에서도 분수도 보이고 해서 기다리는 지겨움도 없이...

 

 

 

 

 

 

 

 

 


음식은 맛있어 보입니다...


흰쌀밥위의 거무스름한 밥은 무슨 양념인지 모르겠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나오고...  

 

 

 

 

 

 

 

 

 

 

 

 

 

 

 

 

 

 

 

오징어양념도 입맛에 맞고...

 

 

 

 

 

 

나초같은 스낵도 인도네시아 쪽 양념맛이라 생소해서
좋았습니다...

 

 

 

 

 

 

요 닭커리만 좀 별로였습니다...

 

 

 

 

 

야채가 든 튀김도 반 남겼습니다...

 

 

 

 

수박까지 잘 먹고 나오는데
서비스 차지와 7%의 정부세가 붙어 16.48불 달랍니다...
꼭 일본같습니다...


게다가 테이블위의 물수건도 돈을 받더군요...
새삼 인심 무섭게 느껴집니다...싱가폴...

 

 

 

 

 

그래도 이제 배불렀으니 에스플레네이드로 향합니다...
숙소나 공항에서 무료 배포하는 지도를 방에서 본 걸 기억해 가는 거지만
도시가 작아 저같은 길치도 전혀 지장없습니다...

 

지하도로 지나가는데 미래의 아이돌들이 춤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에스플레네이드는 열대과일 두리안 모양의 건물인데
독특한 외관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싱가폴은 관광국가인데 태국에 비해서도 그리
볼만한 것들이 많이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명품같은 것들 쇼핑하기에만 좋을 뿐이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예술작품을 전시중이더군요...
처음엔 공사중인줄 알았는데^^...


파괴 또는 혼돈에서 피어오르는 또다른 존재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옥상 정원에 나갈 수 있었는데 무료라서 가난한 여행자 신세에
참 고맙더군요... 

 

 

 

 


평일이라 소수의 사람들만 야경을 보고 있었습니다...

일단 야경을 몇 장 찍고... 

 

 

 

 

 

 

 

 

 

 

 

 

 

 

 

 

 

 

 

 

 

공연장도 보이던데 꽤 수준있는 라이브송 위주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건물은 평범한데 지붕이 듀리안 모양이라
특이한걸 선호하는 저는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어디선가 힘찬 타악기 소리와 기합이 들리는데
야경 사진을 1시간 정도 찍으며 이것저것 연습하느라
가볼 엄두를 못 내겠더군요...
내일 한번 더 와야겠습니다...  

 

 

 

 

 

 

 

 

 

 

 

 

 

 

 

 

 

 

 

 

 

 

 

 

 

강 건너편으로 머라이언 상이 보이는 공원입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상상의 동물 머라이언씨...
고생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