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남타에서 편안한 휴식을 2,3일 더 취하고...
루앙남타에서 훼이싸이 까지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은 예전에는 도로포장이 안 되어 흙길이라 10시간 걸렸고
우기(6월~10월)에 비가 오면 15시간까지도 걸리는 최악의 길이었지만
2008년 현재는 도로포장이 잘 되어 4시간이면 가더군요^^...
여행자에게는 정말 다행입니다...
아침 9시에 미니버스를 타고 훼이싸이로 갑니다...
지대가 약간 높은 편인데 경치가 좋습니다...구름과 녹색이 잘 어울리더군요...
이 도로를 만드느라 얼마나 많은 분들이 땀흘리셨을까요...
덕분에 저는 편하게 갑니다...
지루해서 졸리는 가운데, 한번씩 정말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펼쳐져 잠을 깨곤 합니다...
작은 마을이 나옵니다...
길 옆의 흙들이 무너져 내리지 않게 잘 다듬어 놓았습니다...
아직 공사중인 곳도 있었습니다...
고도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산들을 아래에 두고 구름과 같은 높이에서 달리는 것같습니다...
조금 더 가서 4시간만에 훼이싸이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에서는 보케오 터미널이라고 합니다...
국경 마을은 약간 분위기가 험할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훼이싸이는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중심부는 300미터 남짓한 저 거리가 다입니다...
여기에 숙소, 여행사,식당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훼이싸이는 단지 국경을 통과하는 작은 마을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태국에서 라오스로, 또는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가는 여행자들만
분주할뿐 유명한 관광거리는 거의 없답니다...
훼이싸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는 슬로우나 스피드 보트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슬로우 보트의 횡포나, 스피드보트의 위험성때문에
이제는 잘 닦인 육로로 버스를 타고 가기를 권합니다...
루앙남타(4시간),우돔싸이(8시간),루앙프라방(14시간 소요) 으로 육로로 갑니다...
중간에 마음에 드는 도시에서 머물러도 됩니다...
스피드보트로는 7시간이면 가지만 전복의 위험성, 바위와의 충돌 때문에
해마다 사상자가 속출하기 때문에 론리플래닛에는
타지 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은행이 있고 ATM 도 한 군데 있어서 편리합니다...
태국가는 출입국 사무소는 폰팁게스트하우스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가는 길에는 소규모 면세점이 몇 군데 있습니다...
100미터만 가면 됩니다...
여기서 여권만 주면 금방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러면 오른쪽 아래에 있는 작은 선착장에서 보트표를 사고 (1인 40밧 혹은 10000낍, 2008년)
잠시 기다리면 됩니다...
보트타고 3~5분만 가면 태국 치앙콩이 나옵니다...
치앙콩 터미널까지는 썽태우로 10분이면 가고(40밧, 2008년)
거기서 다시 치앙라이나 치앙마이까지 가는 버스를
탈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든 라오스를 떠나 태국으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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