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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차 여행/태국

후아힌 마켓 빌리지 상세 해부 1

by 즐거운 항해사 2008. 4. 11.

2008년 4월 다시 후아힌을 찾았습니다...

작년 10월에 왔다가 6개월만에 찾았네요...

후아힌은 바닷가라는 거말고는 태국의 다른 휴양지와 별 다름이 없지만

태국 왕실의 별장지라 군경찰이 치안을 확실히 유지하고 있어

마약이라든지 강도 등의 범죄가 거의 없는 곳이지요...

그리고 후아힌의 태국인들은 많이 유순하고 여유가 많습니다...

 

골목길을 가다 길을 물어보면 자전거를 태워준다든가

하는 행동들말이지요...

 

작년에는 시내에 숙박했는데

올해는 먹거리 풍성하고 시원한 마켓 빌리지라는 곳 가까이에 숙박했습니다...

 

 

펄 후아힌이라는 맨션입니다...

주민들 아침출근때 보면 노트북을 한팔에 걸친 태국 여성들이 많은 걸로 보아 화이트칼라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3개월에서 1년씩 계약을 맺으면 훨씬 저렴한데

저는 열흘이라 하루에 500밧씩 냈습니다...(1밧은 약 30원) 

   

 

 

 

양쪽의 큰방은 에어컨이 있고 500밧, 중앙의 작은 방들은 에어컨없고 300밧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장기거주하는 편입니다...

 

 

 

 

제가 고른 방은 햇볕도 화사하게 들어오고 커다란 창이 3개나 되어 환기도 잘 되고

아침엔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행복했던 늦잠에서 깨곤 했습니다... 

 

 

 

 

 

 

 

 

 

1층 로비에는 20밧 넣으면 작동하는 세탁기와 자외선 소독되는 생수판매기, 간단한 의자등의

소품이 있습니다...

 

 

 

 

 

현관문은 카드키로 여닫히는 장치로 되어있어 주민말고는 못 들어옵니다...

여성분들한테 안전하겠지요...

 

 

 

 

 

식당과 즐길거리가 풍성한 마켓 빌리지가 200미터거리라 바라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숙소에서 마켓 빌리지로 갈려면 이 길을 걸어가야하는데 태국인들의 저택들이

주욱 나옵니다...

태국 상류층 인사나 유럽인들이 별장삼아 혹은 은퇴하여 눌러살더군요... 

 

 

 

 

 

 

 

 

 

 

 

 

 

 

 

 

 

 

 

 

 

 

 

 

 

 

밤에는 30미터 정도의 골목길이 아주 으슥한데요...

날로 인심이 고약해지고 있는 방콕의 카오산 같았으면

벽돌로 기절시키고 돈을 가져간다던지 하는 경우가 있겠지만

여기는 아직은 정말 순박한 사람들이라 그런 일이 없답니다...

또 그렇다하더라도 그 위험하다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도

혼자 목숨내놓고 새벽 1시까지 돌아다니던 저는 신경 안 씁니다... 

 

 

 

 

 

 

작년 글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마켓 빌리지는 쇼핑몰과 영화관, 카페, 식당, 인터넷숍 들로

가득찬 곳입니다...

따라서 20대거나, 나이가 많아도 첫 해외여행 가신 분들께는 하루만 봐도 지루해지겠지만

점점 나이가 들수록 움직이기 싫어지는 것이 이해되고, 해외로의 이주를 꿈꾸시는 분들께는

안성맞춤입니다...

의식주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지요...    

 

 

 

 

작년과 같이 깔끔하고도 시원한 내부가 보입니다...

 

 

 

 

 

곳곳에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쇼핑이나 식사후에 편안하게 쉬기

좋습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악세사리 숍들도 많구요...

 

 

 

 

 

 

 

 

 

 

요번에 여기서 옷을 좀 구입했습니다...

태국은 더우니까 스포츠 의류를 입으니 가벼워서 활동도 편해지고

열기나 땀도 배출이 잘 되더군요...

 

 

 

 

 

아기자기한 의자로 예쁘게 배치를 한 미니 카페도 보입니다...

 

 

 

 

 

영화관이 있습니다...

태국 대도시 어디에나 있는 메이저 시네플렉스 체인인데...

저는 태국 문화를 이해하는 한 방편으로 태국 영화 몇 편씩은 꼭 봅니다...

영어 자막이 나와서 다행이지요...

요번엔 '러브 액츄얼리'를 모방한 태국 하이틴 영화가 상영중이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 말고는 태국인들이 주로 공포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류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수입된 영화들도 그런 류입니다...

몇년전의 전지현이 나온 '4인용 식탁' 같은 그런 부류말입니다...

 

 

 

 

 

 

 

 

 

 

입장료는 요일별로 2400원부터 3600원까지이고

편안하게 누워볼수 있고 이불까지 주는 좌석이 15000 원입니다...

 

 

 

 

 

역시 극장옆에는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주는 게임룸이 있어야 합니다...

이건 한국과 비슷하군요^^...

 

 

 

 

 

자..그럼 스테이크 전문점 산타페부터 다음 글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