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돈타니에서 맛보았던 음식들 3 (일식류)

우돈타니에서 비교적 저렴한 로컬 음식을

계속 먹으면서 생활비를 줄일려고 한 것은

내가 몇 년간 계산해 온 추정 생활비와

과연 일치할까 하는 의구심이었습니다

 

잠시 여행하는 것과 외국에 장기 체류하며 사는 것은

또다른 차원이므로 의외의 항목이 툭툭 튀어나오지는

않을지 궁금했는데 한두달 지나자.....걱정할 필요없이

계획대로 되어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의식주 중에

옷은 여름옷으로 계속 다니면 되었고

집은 하루 5000 원도 안 되고

먹는 것과 생필품만 과소비하지 않으면 되었습니다

 

여기선 명품을 갖출 필요도 없고

자가용도 필요없습니다

편하다 이게 편하다

 

 

그래서 먹거리도 조금씩 다른 것으로

도전해 나갔는데

 

 

가끔씩 방문한 센딴의 후지 레스토랑

 

 

초밥세트와 가츠동 음료수가 13500 원

맛도 한국보단 못하지만 꽤 먹을만했고

위생적이고 좋았으나 가성비가 별로....

 

 

이 가격이면 그냥 샤부시나 핫팟 가는게 나았습니다

 

 

 

 

 

 

 

 

 

 

 

 

 

 

 

 

 

 

 

 

 

 

 

센딴의 하찌방 라멘

 

라면류 2500원 모밀국수는 2800 원

 

가끔 별미로 먹을만했습니다

 

 

 

 

 

 

 

 

 

 

 

 

 

 

 

 

 

 

 

일식류의 끝판왕 오이시이 뷔페 (18000 원)

센딴에는 없고 UD타운에만 있습니다

 

 

오이시이 뷔페는 10년전 태국에 가서 두 번 정도 갔었나

잘 먹긴 했으나 크게 깊은 인상은 아니어서 다시 갈 생각도 안 했습니다

그 땐 태국 방콕의 길거리 음식에 빠져서

팟타이 카우팟꿍 뿌팟뽕커리 꼬치구이 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그리고 뷔페 가격도 샤부시나 핫팟에 비해

약간 더 비싸서 굳이 갈 필요를 못 느꼈는데

 

 

우돈타니에 산지 3달이 다 되어갈 무렵

다음 목적지를 정했고 그 곳은 회가 먹기 힘들어서

회를 맘껏 먹기 위해 오이시이 뷔페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대박....

예전보다 재료를 바꾼 것인지 요리를 업그레이드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길거리 음식만 먹다가 와서 그런지

신세계였습니다

우돈타니 촌놈이 다 된 것인가

 

 

장어초밥부터 연어초밥

연어회 고등어구이 연어머리조림 와 진짜

 

 

라오스에서 산 비빔고추장이 있어서 

연어회에 찍어먹으니 한국에서 먹던 맛 그대로였습니다

국수도 4개 가져와서 비빔고추장 넣어

비벼먹으니 바로 비빔국수 ㅜㅜ 

 

 

 

 

 

 

 

 

 

연어회말고 다른 회는 좀 물컹물컹....

더운 바다의 회는 다 그렇습니다

연어회만 집중적으로 2번 먹어주고.....

 

게맛살도 한국과 다르게 게맛이 확실히 납니다

 

 

 

 

 

 

 

 

 

 

고등어 구이도 탱글탱글

 

 

 

 

 

 

 

 

 

 

 

장어초밥 맛나다

 

 

 

 

 

 

 

 

 

 

 

맥주(3000원)

안주로 가져온 치킨 가라아게

 

 

 

 

 

 

 

 

 

 

 

 

연어머리 요리

 

 

 

 

 

 

 

 

시샤모와 대파도 구워서

가져다주네요^^

 

 

이틀 연속 갔습니다

영양 보충하고 가야지

 

 

 

 

이렇게 우돈타니에서 먹고 자고 살았고

숙박 음식 생필품 교통 다 합쳐서

 

첫달  995,000원

둘째달  687,000원

셋째달  799,300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