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돈타니에서 맛보았던 음식들 2 (숯불구이 위주)

 

일단은 외국생활을 저렴하게 시작할려고 했지만

장기체류하시는 선배님들의 조언은 일치합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한식도 먹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투어도 다녀보고 여유있게 적응 기간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그래서 로컬 푸드로만 살아보려 하지 않고

한번씩은 조금 비싸거나 깔끔한 레스토랑에 가서

먹고 싶은대로 먹곤 했습니다

 

 

그래도 태국 물가가 저렴하고 숙소가 워낙 저렴해서

한달 생활비 80만원대에는 맞출수 있었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이렇게 먹었다면

200 만원은 넘게 들었을 것입니다  

 

 

깔끔한 태국음식 프랜차이즈인 "느아버"

UD 타운에 있습니다

 

 

맛이 외국인에게도 맞게 맞춰놓았고

사진메뉴라 고르기도 쉬웠습니다

 

 

 

 

 

 

 

태국 김치라 불리는 쏨땀

 

이렇게 푸짐한데도 4900원

 

 

이건 낮술을 부르더군요

 

 

 

 

 

 

 

 

하나하나 다 맛있고

소시지같은 것들은 로컬식당에서

주던 싸구려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깊은 맛을 가진....

 

 

 

 

 

 

 

 

먹는 김에 돼지고기 요리도 추가(3200원)

하이네캔도 (병당 4900원) 한 병 더 추가 

 

 

 

 

 

 

 

 

 

 

 

 

 

 

 

 

 

 

 

너무 감명깊게(?) 맛본터라

나중에 한번 더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놀랍습니다

이건 바로 한국진출해도 승부걸수 있습니다

 

 

아 한국가면 49,000 원 되는거 아냐?

 

 

 

 

 

 

 

 

오늘은 술 안 먹고 녹색 환타로

얌전하게 먹으려 합니다

 

 

 

 

 

 

 

 

 

...라고 생각은 했으나 정신차려보니

하이네캔이 앞에 와있었고

직원의 흐뭇한 미소가.........

 

 

 

 

 

 

 

 

 

 

 

센딴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도 가끔씩 방문

여긴 "제퍼"

 

4900원 하던 포크 스테이크...

양이 적습니다

 

 

 

 

 

 

 

 

 

 

그리고.........

여기부터가 본 게임 시작입니다

 

 

UD 타운에 있던 태국에선 나름 고급진

숯불구이 뷔페 레스토랑

"니쿠야"

 

 

17000 원에 원하는 포크 비프 치킨 약간의 해산물을

맘대로 주문할 수 있는 곳....  

 

 

 

친절도 하고

숯불도 척 봐도 좋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화로 옆 구멍으로

연기가 다 흡수되어서 먹고 나도

전혀 고기냄새가 옷에 배지 않습니다...

 

 

 

 

 

 

이제 시작해 볼까나

사진메뉴라 주문도 쉽습니다

 

음료수도 무한정인데

여기선 입안을 깔끔하게 해 줄 녹차를 주로 마셨습니다 

 

 

 

 

 

 

 

 

 

 

숯불이 은은하게 올라올 때.....

 

 

 

 

 

 

 

 

 

 

 

고기 투입.....

시샤모는 거들 뿐....

 

 

 

 

 

 

 

 

 

 

 

 

 

 

 

 

 

 

 

아 좋습니다

양념이 데리야끼 불고기 등

한국인에게 딱 적당합니다

 

 

물론 양념없는 고기도 주문가능하구요

 

 

 

 

 

 

 

 

 

살살 녹는다 아주

 

 

 

 

 

 

 

 

 

 

몇 번 더 추가해서 먹어주고

이렇게 낮에 먹으면

밤까지 배가 꺼지지 않았습니다

 

 

 

 

 

 

 

 

 

시샤모에 알이 튼실히 들어 고소...

 

 

 

 

 

 

 

 

 

 

노릇노릇 구워서...

 

 

 

 

 

 

 

 

 

 

센딴에는 샤부시나 핫팟 같은

대중적인 뷔페 레스토랑도 있어서

가끔 방문했는데

 

연어 초밥같은 스시류가 땡기면 샤부시(13000원)

그냥 수끼가 땡기면 핫팟을 방문(9800원, 수요일은 8500원)

 

 

수요일은 주로 핫팟 방문

아주 그냥 푸짐하게

여기 고등어구이 맛있어서 그것만으로도 만족

 

 

 

 

 

 

 

 

 

여긴 센딴에 있는 약간 저렴한

고기부페인데 고기마다

냄새가 심해 한 번 가고 안 감.....

 

 

 

 

 

 

 

 

 

 

 

 

 

 

 

 

 

 

 

 

 

 

 

 

보기에는 좋았지만....

 

 

 

 

 

 

 

 

 

 

 

한 입 먹어보니 ....

안녕 너랑은 더 볼 일이 없는거 같구나 ㅜㅜ

 

 

 

 

 

 

 

 

 

 

그리고 센딴에 있는 대망의 "노부"

 

 

우돈타니 주문식 숯불구이 뷔페 끝판왕

 

 

이 집을 알고 나선

저는 니쿠야를 끊게 되었습니다 ㅋ

 

 

인테리어도 아주 고급지고

여기 오는 태국인들의 옷차림은 사뭇 달랐습니다

 

 

 

 

 

 

 

 

18000원입니다

 

역시 숯불도 상품이었고

역시 연기는 화로옆으로 빠지는....

 

니쿠야는 일반적인 고기 부위만을 준다면

 

노부는 무려 차돌박이....

차돌박이를 고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호주산 상등품...

 

게다가 왕새우도 무한정 ㅜㅜ

 

 

 

 

 

 

 

 

 

게다가 김치도 줍니다 감동

버섯 호박 다 신선하고 맛있고

소스에 넣어먹는 다진 마늘

준비해 주는거 보세요

 

 

 

 

 

 

 

 

내 분명 한국에선 삼겹살 2인분에 18000 원 내고 먹었는데

태국에선 차돌박이 무한정 18000 원이라니

이래서 사람들이 태국 태국 하고

많이들 눌러앉아 살고 있는가보다 싶었습니다

 

 

 

차돌박이는 사진보다 실제가 더 맛깔나게 나옵니다

 

 

 

 

 

 

 

 

노부에서 먹으면서 그동안 니쿠야에서 보낸 시간들이 허무했고

시샤모에서 새우로 바뀐 이 퀄러티에 놀랐습니다

 

 

차돌박이 외에도 다른 부위가 있고

돼지고기도 정말 맛있었지만

안 그래도 차돌 먹고 싶었었는데

한 10인분 먹었을까

 

 

추가 주문했는데 고기질이 뚝 떨어진 차돌이 나왔습니다

더 줄수는 없다는 가게의 강경한 신호인가?

 

 

인석들 내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구 ㅜㅜ

 

 

아무래도 체격이 작은 태국인들이 먹는거하고

비교적 큰 외국인이 혼자 와서 먹는거는 다른가봅니다

 

 

 

그래 그래도 한국에서라면

15 만원 이상은 나왔을테니

내가 이해하고 양보하마

 

 

그후로도 서너번 더 갔습니다

직원들의 굳어진 얼굴들은 무시하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