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르는 먹거리가 풍부했다...
저렴했고 올드타운내에는 10미터마다
식당과 카페가 있어 낯선 외국이라도
먹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와 더불어
먹거리에는 천국같은 도시...
식후 디저트를 파는 가게에는
무화과를 박아넣은 파이와...
아~맛있어 보인다...
이건 호두를 넣은 파이...
인도에는 디저트로 달디단 스위트가 있고
터키에는 로쿰이 있는데
보스니아에서 또다시 디저트의 새로운
지평을 확인했다^^
신시가쪽에도 저렴한 식당이 많았는데
(1마르크는 당시 700원)
이 집 추천...
구시가와 신시가 사이에 자리한
MM 레스토랑...
케밥이나 햄버거 외의 메뉴를 먹고 싶어
들어갔는데 눈으로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어
아주 편리했다...
전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실내에 햇살도 좋았고
경쾌한 분위기...
식사시간이 좀 지나서였는지
2층에도 아무도 없었다...
느긋하게 먹을 수 있겠군^^
주문한 음식은 돼지고기 스테이크와 볶음밥...
고기도 연하고 볶음밥도 입맛에 맞고...
모든 나라가 이 정도면 여행하면서 먹는 걱정은 사라질텐데...
올드 타운내에 백 군데는 있음직한
패스트 푸드점...
이런 식으로 내용물을 선택해서 주문가능한데
개당 2~3000원을 넘지 않았다...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컸다...
올드타운내 제법 분위기있는 식당에
자리잡았다...
관광객들을 배려한듯 3개 국어로
메뉴판을 꾸며놓았다...
cevapcici (케바치치) 라 불리는 이 음식은 터키에선
쉬쉬 케밥이라 부른다...
케바치치 스몰은 2800원
빅은 4900원...
난 맥주안주로 삼기 위해 빅으로 주문...
케바치치의 맛은 경단을 얼마나 잘 굽고
양념이 뭔가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국의 떡갈비 맛보게 해주면
이 사람들 뒤집어 넘어갈 것이다...
떡갈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
VELIKI 는 빅
MALI 는 스몰...
식당가에서는 유로도 받는데
마르크화의 딱 절반으로 계산했다...
이 식당은 콜라 한잔과 케바치치를 같이 주고
5마르크 (3500원) ...
여행자는 행복해질수 밖에 없다^^
콜라 2리터를 슈퍼에서 사면 2000원,
생수 1.5리터를 슈퍼에서 사면 700원으로 한국과 비슷했다...
맛은 먹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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