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을 마친후 지치고 힘든 몸을 이끌고 태국으로 왔습니다...
좀 쉬어야겠다고 느껴서 해변으로 가자고...
파타야는 너무 번잡스럽고, 꼬따오는 너무 멀고...
잘 알려지지 않은 후아힌을 선택했습니다...
방콕서 버스로 3시간 남짓 걸립니다...
태국 왕족들의 해변 별장이 있기에 품격도 있고
안전한 곳이고 한적한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물가는 태국의 다른 관광지보다 비쌉니다...
아니 비싼 식당들이 많습니다...
유럽인들이 휴양지로 혹은 근처 기업체에 근무해서 물가를 올려놓았기
때문입니다...바닷가 근처 레스토랑에서는 보통 요리가
100~250밧 정도합니다...
(1밧은 약 30원)
숙소도 보통 시설좋은 게스트하우스가 800~1000밧 정도합니다...
각종 다양한 주거 시설....
콘도, 리조트, 호텔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낭족도 살아남을수 있게
100~400밧의 숙소와 한 그릇 30밧 정도 하는 로컬 식당도
드문드문 있고...
가장 제 맘에 든 것은 후아힌 마켓 빌리지 라는
현대적이고 거대한 쇼핑몰이 있어 저렴한 생필품을 고를수 있고
영화도 즐길수 있었습니다...
이 쇼핑몰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면 장기 이주해서도
모지람없이 조용하게 살수 있을것입니다...
저는 일단 힐튼 호텔 아래의 해변가에 자리잡은
버드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텔레비전, 에어컨, 개인욕실을 갖춘 새 숙소가 350~450 밧 하더군요...
바닷가 위에 지은 숙소라 아침에 밀려드는 파도소리 들으며
깨고나서도 1시간 가량은 그냥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숙소에는 바다를 보며 차나 맥주를 한잔 할수 있는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바다 위에 지어졌습니다...
바다 색은 영 아니죠^^
버드 옆의 레스토랑에서는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손님을 끕니다...
숙소를 나서면 식당과 마사지집과 숙소들이 즐비하더군요...
이 근방에서 찾아낸 가장 저렴한 숙소...
100밧부터 있습니다...
팬방인데 시설은 아니올시다입니다...
일단 창의 방충망이 다 찢어져 있더군요...
후아힌에서는 세탁을 사진의 론드리 리스트처럼 품목별로 해주기 때문에
딴 곳보다 2,3 배 비쌉니다...
힐튼 호텔 근처에 저렴한 숙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통은 이 정도죠...
힐튼 호텔은 후아힌 남쪽 해변가에 있는데 그 근처에 분위기 있는
라이브 카페가 몇 있습니다...
힐튼도 후아힌에서는 최고급에 들지 못합니다만...
낮에는 이런 모습이다가....
밤에는 살짝 이렇게 변합니다...
힐튼 앞의 밤거리는 안전합니다...
왕족 휴양지라 경찰들이 술은 허용하되 마약은 엄격히 단속하고 있고
치안에 굉장히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야시장 ...나이트 마켓이 몇 군데 들어서 있습니다...
밤마실 다니다 보면 어느새 시장에 들어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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