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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차 여행/티벳

티벳...그 곳에 가는 이유

by 즐거운 항해사 2007. 9. 2.
내가 다음 여행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마음속에 떠오르는 나라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필리핀여행이후 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것은..

티벳..

그 곳을 무슨 샹그리라쯤으로 생각하고 가는 건 아니다..

이미 한족이 많이 들어와 거리가 꽤 현대화되었다고

들었다..사진으로도 보아도 그랬다..

사실 인도를 갔다온 직후까지도 난 티벳과 중국에 대해선

잘 몰랐다..아니 관심도 없었다..

방콕에서 우연찮게 스친 여행자에게서 티벳을 다녀왔노라는

이야길 듣고 서서히 맘 속에 티벳을 보는 눈길이 생겼을 것이리라..

중국여행동호회에 가입해 계속 정보를 모아보았다..

티벳은 중국으로 들어간다는 기초에서부터 비싼 허가증없이 불법루트로 가는 방법도..

꺼얼무..시닝..알리에서..

특히나 허가증없이 도중에 공안에게 걸리면 타고 있던 버스에서 내려야하고..

또한 고산병때문에 라사에 도착하고서도 꺼얼무로 되돌아온다는

정보를 입수했을 땐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억제할 수 없었다..

얼마나 스릴넘치는 여행코스인가..

일상생활에서는 도저히 겪지 못할 모험인 것이다..

이미 갔다온 여행자에게는 별것 아닐수 있어도

인도나 네팔,스리랑카처럼 차비만 내고 버스만 타면

원하는 곳 어디나 갈수 있는 나라들보담 훨씬 만족도가 클 것이다..

비행기타고 인도로 직행하는 대신에, 많은 내외국배낭족들이 그러하듯

그 자금으로 중국을 통과해 티벳에 발을 내딛고 네팔로

내려가고 싶다..

몇년후 라싸직행철도가 생겨 편한 여행이 되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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