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은 독일인이고 가구제작자다..
지금은 많은 독일인이 그러하듯 세상경험을 넓히기 위해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여행하는중이다..
네이슨은 미국인..김천시사외국어학원에서 1년간 일하고 중국으로 들어와서
티벳..네팔..태국..캄보디아로 갈거라 한다..
앞으로 영화제작자로 나서고 싶어한다..
네이슨이 처음 방에 들어와서 미국인이라 했을때 난 세바스찬보고
"우린 지금 아주 위험해졌다..여기 무슬림이 바글바글하다"
세바스찬은 "방문에 미국인 없음이라고 써 붙이자"
네이슨은 전혀 걱정을 안 한다..
신지는 좀 특이하게 여행한다..
몽고에서도 한달간 일했대서 경비조달목적인줄 알았는데 자원봉사로..
네팔에서도 계속 자원봉사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다..
일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녀석은 눈동자가 또렷또렷하고
순박하게 보인다..
네이슨의 비자발급이 늦어져 영사관의 정원에서 햇볕을 받으며
신지와 이야길 나눈다..
영사관뜰에 양을 키우고 있다..
이 곳은 파란 하늘과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어
정이 간다..
구시가가 싫었던 것은 내가 도시를 싫어하기 때문이리라..
신지..
7월에 여행을 떠나 중국..몽고..티벳..네팔..아프리카로 간다고 한다..
거긴 어떻게 갈거냐니까 인도에서 배타고 일해주며 갈거란다..
아직 그런 루트는 절대 없지만 어쩌면 신지는 그 코스를 성공시킬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해질무렵 혼자 세라스사원에 간다..
티벳에서 두번째로 큰 사원군이다..
어린 라마승도 보이고..
식당에선 그들끼리 멜깁슨주연의 비디오를 열심히 보고 있다..
늦어서인지 외국인도 없고 표받는 사람도 없다..
사원끝까지 올라가니 바위산까지 통하는 길이 있다..
거기서 바라보는 라싸..
5000미터급의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평평한 분지에 라싸가 자리하고 있다..
중간에 포탈라궁만 봉긋 솟아있다..
마을의 번잡함은 보이지 않고 노란 단풍나무들만이 눈에 띈다..
바위턱에 앉아 일몰을 보고 있다..
주위엔 아무도 없고..
중년의 라마승이 지나간다..
합장하여 인사한다..
뺨에 깊고 굵은 주름이 새겨진 그런..
그러한 자만이 줄수있는 눈빛과 미소에서..
나는 완벽한 평화로움을 느꼈다..
아니..
그가 주고 내가 받았다..
얼마만인가..
돌아오는 내내 가슴이 따스함을 느낀다..
지금은 많은 독일인이 그러하듯 세상경험을 넓히기 위해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여행하는중이다..
네이슨은 미국인..김천시사외국어학원에서 1년간 일하고 중국으로 들어와서
티벳..네팔..태국..캄보디아로 갈거라 한다..
앞으로 영화제작자로 나서고 싶어한다..
네이슨이 처음 방에 들어와서 미국인이라 했을때 난 세바스찬보고
"우린 지금 아주 위험해졌다..여기 무슬림이 바글바글하다"
세바스찬은 "방문에 미국인 없음이라고 써 붙이자"
네이슨은 전혀 걱정을 안 한다..
신지는 좀 특이하게 여행한다..
몽고에서도 한달간 일했대서 경비조달목적인줄 알았는데 자원봉사로..
네팔에서도 계속 자원봉사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다..
일본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녀석은 눈동자가 또렷또렷하고
순박하게 보인다..
네이슨의 비자발급이 늦어져 영사관의 정원에서 햇볕을 받으며
신지와 이야길 나눈다..
영사관뜰에 양을 키우고 있다..
이 곳은 파란 하늘과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어
정이 간다..
구시가가 싫었던 것은 내가 도시를 싫어하기 때문이리라..
신지..
7월에 여행을 떠나 중국..몽고..티벳..네팔..아프리카로 간다고 한다..
거긴 어떻게 갈거냐니까 인도에서 배타고 일해주며 갈거란다..
아직 그런 루트는 절대 없지만 어쩌면 신지는 그 코스를 성공시킬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해질무렵 혼자 세라스사원에 간다..
티벳에서 두번째로 큰 사원군이다..
어린 라마승도 보이고..
식당에선 그들끼리 멜깁슨주연의 비디오를 열심히 보고 있다..
늦어서인지 외국인도 없고 표받는 사람도 없다..
사원끝까지 올라가니 바위산까지 통하는 길이 있다..
거기서 바라보는 라싸..
5000미터급의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평평한 분지에 라싸가 자리하고 있다..
중간에 포탈라궁만 봉긋 솟아있다..
마을의 번잡함은 보이지 않고 노란 단풍나무들만이 눈에 띈다..
바위턱에 앉아 일몰을 보고 있다..
주위엔 아무도 없고..
중년의 라마승이 지나간다..
합장하여 인사한다..
뺨에 깊고 굵은 주름이 새겨진 그런..
그러한 자만이 줄수있는 눈빛과 미소에서..
나는 완벽한 평화로움을 느꼈다..
아니..
그가 주고 내가 받았다..
얼마만인가..
돌아오는 내내 가슴이 따스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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