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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차 여행/몰디브

배낭여행을 위한 몰디브 수도 말레 안내

by 즐거운 항해사 2007. 7. 19.

일단 말레에 도착하면 선착장 앞에 있는 여행사중 한군데 가시면
이 팜플렛을 무료로 얻을수 있답니다...
그럼 지도보고 말레 구경하시고 숙소를 고른다음(저는 11번 홀리데이 롯지 이용)
이제 팜플렛에 나온 아름다운 리조트에 전화를 해서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을 해야죠...간단한 여행용 영어면 충분합니다...
단 지금은 몇년전 동남아 해일 피해로 어떻게 변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역은 웬지 외국같지 안 느껴지고
고향같아서 무슨 사고가 생겼다하면 걱정되고
막 그러네요...

 

배낭여행으로 갔을때를 대비하여 수도인 말레의 상세지도를
올립니다..
일반적인 평가와는 달리 전 너무나 인상깊게 말레를
돌아다녔고 가까운 빌리기리섬에 다녀오신다면 화장하지
않은 미인 몰디브를 순진한 그 곳 아이들과 함께
즐기실 수 있읍니다..
제가 추천하는 배낭여행자용 숙소는 지도 11번에 있는
홀리데이 롯지입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도니를 타고 처음 말레에 상륙하여
왼쪽으로 300미터정도 이동하면 길가에 있읍니다..
이집의 장점..일단 싸다..싱글 20달러...더블 35달러..

물론 릴렉스 인(21번)같이
75달러하는 시설좋은 곳도 있지만 자기 취향껏..
이곳에서 보이는 밤바다에 착륙하는 듯한 비행기들과
공항의 불빛이 환상적입니다..
전 여기서 주인이 제공한 무료전화로 타리빌리지와 교섭해
갔읍니다..또 하나 P라고 나와있는 천연풀장에서 제일 가깝읍니다..
정말 이런 야외풀은 우리나라서도 보기 힘들것이고 새벽2시에
이슬람여인네들과 같이 수영할수있는 좋은 기회임다..
공짜입니다..

남서쪽에 위치한 항구에선 빌리기리섬에 가는 배가 매시간
출발하는데 3루피야(1루피야=120원)입니다..
그 섬은 한바퀴도는데 1시간 남짓 걸리는데 정말 평화롭고
투명한 해변을 가지고 있읍니다.. 낚시하는 소년도 있는데
돈조금주면 바로 해변에서 고기구워줍니다..
돌아올때 저녁에 온다면 배에서 말레의 야경을 볼수 있는데
그런 야경 보기드뭅니다..단 이곳에 식당은 없는데 가게가 있어
참치캔이나 음료 등 간단한 요기는 됩니다..
전 몰디브 남매와 친해져서 섬한바퀴 조개주우며 돌고
라면대접도 받았읍니다..

또 말레에는 2미터짜리 가다랭이를 눈앞에서 볼수있는 어시장..
야채시장..황금빛 모스크..등등 쾌적하고 또 사람사는 맛나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제격입니다..

만약 리조트 예약없이 가신다면 호객하는 소년들에게 맡겨도
좋을 듯합니다..
전 전화로 타리빌리지매니저와 절충해서 50달러에 2박..
나중에 더 깍아줘서
35달러에 3박했읍니다..
호객꾼이 많은 곳은 공항섬입구와 배타고 말레에 들어오는 곳..
"제티"라고 하죠..지도 14번 근처인데..어슬렁거리고 있으면
하나씩 와서 어디어디 얼마 오케이하고 물어봅니다..
그때 "로히푸시"는 40달러부르던데 갈때의 교통비포함여부.식사여부,
등을 확인하고 다른곳가던가 더 절충해서 가든가 하시면..

아마 제 글은 허니문용은 아닌것같죠..
하지만 전 이런식으로 30개국을 다녔고 아직 우리나라
형편이 호화여행하기엔 먼 것같아 싸게 다니는 법을
제 경험을 통해 전해주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유라는 점에서는 최고의 만족을 누릴겁니다..

또 싼 숙소하나 15번 마파루게스트하우스는 싱글 20달러이고..
14번에서 11번 오는 길에는 은행,엽서,우체국,카페들,등과
항상 푸른 바다를 볼수있는 도로이니 산책해보세요..

지도아래번호는 숙소위치이니 하나씩 도전해보시고..
또 성수기라도 유명한 리조트만 만원이고 좀 아래의
곳은 가격을 내려서라도 손님받으려고 난리니 전화로
잘 흥정하세요..
참고로 전 99년 크리스마스에 갔었는데 방많더군요..

그럼 좋은 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