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으로 어제 사 둔 샐러드와 우유,커피를 마시고
생소한 라트비아의 거리를 구경하러...
아침에 눈을 뜨니 창문이 이렇게 아름답게나...
아재 감성 충만...ㅎㅎㅎ
올드 타운안은 길이 미로라서 어제처럼 헤맬까 싶어
오늘은 아예 신도시 길로 해서 공원쪽으로 가볼려고...
커다란 쇼핑몰을 지나...
안에 마트도 있고 영화관도 있고...
올 때 여기서 먹을 것 사서 가야겠다...
마트안 간식거리...
여기는 지하도로가 잘 되어 있네...
연주하는 아저씨도 있고...
부랑자들이 자다가 시끄러운지
그 아저씨한테 가서 시비를 걸더라...
아 오늘은 잘 왔구나
어제 보고 싶었던 공원...
여행중이라도 한번씩은 이렇게
녹색을 봐줘야 마음이 놓인다...
오로라...
예전에 오로라 공주 재미있게 봤었는데...
끝이 조금 막장으로 가서 그렇지...
도심 속 작은 공원이라도 카페도 있고
보트 유람선도 있고 나름 있을 건 다 있다...
신시가지는 그냥 수수한 편...
이젠 바쁠 것도 없으니
천천히 신선한 공기 마시며
돌아보세나...
한국에서 이런 공원이 있는 동네에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라트비아 사람들도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지
낮에 같이 햇볕쬐려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귀여운 요키구나 ㅎㅎ
또다른 리도 식당 발견...
올드 타운내의 리도는 정말 좁은데
이 곳은 좀 여유롭다
족발이 없어 아쉽게 이별...
이 때는 정말 유럽식 족발에 꽂혔나 ^^
수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신시가지는
그리 볼게 없는거 같기도...
올드 타운에서 멀어질수록
음식 가격은 점점 내려간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3,4년전부터는
모두 유로를 사용하고 있다
예전 블로그를 보면 환전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나도 한참 헷갈렸었다...
공원을 통과해서 올드 타운으로 가 보잣....
아늑한 공원...
이른 오후인데도 아이들이 감히 학원도 안 가고 놀고 있네
한국은 무한 경쟁, 입시 지옥인데
여긴 아직 그렇지 않나보다...
심플하지만 정감있는 벤치에서
열나는 발을 식히고...
올드 타운이 보인다
여기가
라트비아 리가의
올드 타운 중앙 광장...
중앙 광장 말고는 특별히 이채로운 곳은
보이지 않지만 라트비아라는 나라를 이제
언제 또 볼지 모르니까 기억에 남기려고 열심히 둘러본다...
라트비아 전통음식이라는데
메뉴에 딱 두 가지 뿐이구나...
고기와 술...
웃음밖에 안 나온다^^
중앙 광장 한 번 더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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