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7차 30년 여행생활자/네팔 포카라

네팔 포카라 한식당 도꼬남도- 김치 초우멘 강추

by 즐거운 항해사 2017. 6. 28.

 

 

 

 맵스미

 

 

 

 

 

 

 

<출처 : 네이버카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최근에 생긴 한식당으로 네팔 젊은 사장님이 한다

도꼬남도는 네팔인들이 머리에 매는 망태기를 말한다

 

 

 

 

 

 

 

 

 

 

겉보기와 달리 내부는 깔끔하고

주방도 오픈형인데 깨끗하다

여기는 10% 차지가 붙지 않고 메뉴판 가격 그대로이다

 

 

 

 

 

 

 

 

 

 

 

 

 

 

 

 

 

 

 

 

다른 메뉴판에는 네팔 음식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주류 맥주도 다양하고....

 

 

된장찌개 (4900원)

무난하고 맛있다

짜지않게 해달라고 해야 한다

 

김치찌개도 무지 짜서 다 못 먹었다

 

 

 

 

 

 

 

 

밑반찬 솜씨가 참 좋고 김치는 포카라 최고였다

여기 사시는 한국분들도 많이들 사 간다고 한다

(1킬로 7700원)

 

말린새우를 볶아주는게 참 별미다

 

 

 

 

 

 

 

 

 

닭죽 3300원

참기름 살짝 뿌려주니 고소하고 좋았다

 

 

 

 

 

 

 

이 집에서 추천하고픈 메뉴

치킨 모모다(1500원)

 

저렴해도 포카라에서 먹었던 모모중

가장 맛있었고 모양도 한국 만두 스타일이다

육즙도 촉촉한게^^

 

 

 

 

 

포카라 로컬 식당에서 먹는 모모는 내용물이 뭉개져서

뭐가 들었는지 알 수가 없고 한번씩 배탈이 났으나

도꼬남도의 모모는 내용물이 한국과 흡사하게

고형물로 모양갖춰 들어있어 믿고 먹을 수 있다

 

매일 일정량만 만드므로 저녁에 가면 없을 수도 있다

 

베지터블 모모도 맛있다(1100원)

 

 

 

 

 

 

 

 

 

 

치킨 프라이(3200원) 도 있어 맥주 안주로 최고

 

 

 

 

 

 

 

 

 

 

치킨 프라이도 안 짜게 해달라고 하는게 낫다

양도 적당하니 괜찮다

 

 

 

 

 

 

 

 

 

 

치킨 초우멘도 (2000원) 다른 식당에선

맛볼수 없는 정갈함과 깊은 맛이 있다...

 

 

 

 

 

 

 

 

 

이 집의 좋은 점은 김치를 같이 주니까

치킨 초우멘과 김치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김치 초우멘이란 숨겨진 메뉴다...메뉴판에는 없다

내가 자주 가니까 김치를 같이 주던데

혹시 안 주더라도 서운해하지 말고

김치 50루피치(550원) 달라고 하면 2인분 정도 줄것이다

 

 

치킨초우멘의 볶은 기름이 김치에 흡수되어

나는 맛은 김치볶음밥과 동일했다

 

 

 

 

 

 

 

 

 

때론 열무 김치를 주던데....

김치나 열무김치나 한국맛과 동일하다....

그 어느 한국식당보다 김치는 잘 담근다....최고

 

 

 

 

 

 

 

이걸 막 나온 치킨 초우멘에 섞어 비비면

그 기름맛이 배인 열무김치맛이라니....

 

 

그 어느 식당의 한식보다 한국음식에 대한 향수를

잘 달래주었던 메뉴의 탄생이었다

 

 

 

 

 

 

 

이렇게 치킨 모모와 같이 먹으면 3500 원으로 남자도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치킨 초우멘에 눈물이 나올 것이다

 

한 10번은 먹었다

 

 

 

 

 

 

계란말이(2700원) 도 처음 먹은 것은 정말 별미였다

겉에 참기름을 뿌린듯 안뿌린듯 살짝 발랐는데

정말 신의 한수였다

 

내가 먹어본 계란말이 중 가장 훌륭했다

안은 버터맛이 감돌았고

그 부드러움도 최고....

 

 

 

 

 

 

 

다음 주문했을 때는 참기름도 없고

버터맛도 덜하고 그래도 맛있었으나

맛의 편차가 심한 것이 단점....

 

젊은 사장님이 요리하는데 계란말이, 김치, 모모 보면

요리에 천부적인 감각과 재능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딘가 한국 요리 학원같은데서 수련만 좀 쌓을수 있다면

네팔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사가 될 자질을 갖추었다고 본다  

 

 

 

 

 

 

 

 

 

 

김치국이라고 해서 주문(3300원)

그냥 김치찌개와 다르지 않았고

짜다 무지 짜다 무지무지 짜다

 

왜 네팔 음식은 잘 하는데 한식 찌개류

간을 못 맞추는 것일까

 

 

 

 

 

 

 

 

 

 

 

 

 

 

 

 

 

 

 

 

 

쌀밥도 먹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