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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차 여행 유럽/터키

터키 카파도키아 차우신을 방문하다 2

by 즐거운 항해사 2010. 3. 21.

마을에는 곳곳에 기독교인들의 유적이 남아 있었다...

 

특히 차우신의 것은 다른 곳보다 규모가 컸고

구조도 세밀하게 남아 있어 흥미를 끌었다... 

 

 

 

 

 

 

 

아이들의 장난감인 레고로 만든 집처럼도 느껴진다...

 

 

 

 

 

 

 

 

 

 

 

 

 

 

 

 

기독교 유적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이슬람 사원은

그간의 치열했던 대립의 역사를 함축해서 말해 주는 듯했다...

 

 

 

 

 

 

 

 

 

 

 

 

 

 

 

 

 

터키 관광객중 한 명이 나무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따고 있었다...

 

 

 

 

 

 

 

 

 

하얀 열매들이 가득 달려있었는데...

 

 

 

 

 

 

 

 

가져온 것을 보니 작은 알맹이들이 수없이 모여

열매 하나를 구성하는데

입에 넣어보니 부드럽고 달콤하고 즙도 많았다...

 

 

 

 

 

 

 

 

 

 

 

 

 

 

 

 

이런 황야에서 살아갈려면 얼마만큼의 지혜가 필요할까...

또 얼마만큼의 인내와 용기와 체력이 요구될까...

 

펼쳐진 멋진 경치에는 아랑곳없이

그런 상념만이 스쳐 지나간다...

 

 

 

 

 

 

 

 

 

정말 차우신은 현대적인 요소와 과거 전통적인 요소를

다 구비해서 보여주는 곳이다...

 

 

 

 

 

 

 

 

 

 

 

 

 

 

 

 

목이 말라 조그마한 구멍가게에 들어선다...

그리 비싸지는 않다...

 

 

 

 

 

 

 

터키에서 볼 수 있는 콜라 투르카를 골랐다...

 

생수로는 해결되지 않는 이 곳의 갈증을

치료해주는 약이다...약...

 

 

 

 

 

 

 

차우신도 거진 둘러보았으니 걸어서 괴뢰메에 돌아가기로 했다...

여기서 괴뢰메는 다 보일 정도니 그리 멀진 않았다...

 

 

 

 

 

 

 

메마른 황야에서 다가오는 마차...

방향이 같으면 태워달라고 하겠는데...

 

 

 

 

 

 

 

뒤돌아본 차우신...

유적과 그 주변에서 잘 어울리고 공존하며 사는 마을...

 

 

 

 

 

 

 

이제 로즈밸리와 레드밸리를 감상하며 돌아가보자...

 

 

 

 

 

 

 

 

유적이 가는 길목에도 많아 심심치 않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