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르호텔은 터키 여행지중 비교적 오지인 에이르디르와 예실섬 지역에서
그나마 럭셔리한 시설을 가진 곳으로 추천할만한 호텔이다...
숙박비도 그다지 비싸지는 않아 싱글룸 45리라,
더블룸은 90리라...
(사실 같은 방인데 혼자 자면
싱글, 둘이 자면 더블값을 받는다,
동남아와 다른 방식이다)
스위트룸은 120 리라이다...
부띠크호텔을 표방하고 있어 주위 환경과
어울리지 않게 아주 화사하다...
앞서 소개한 사힐펜션 바로 옆에 붙어 있다...
방은 아주 현대적이다...
욕실도 샤워부스가 따로 있어
이 지역에서는 흔하지 않은 시설을 보여준다...
방마다 베란다가 딸려 있어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레스토랑도 분위기있고 격조를 차린 곳이다...
여행객들은 그러나 호수가의 시무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주로 한다...전망을 좋아하는 유럽인들에게는
당연한 행동이다...
호수 바로 앞이라 파도 소리와 호수바람을
쐬며 맥주나 커피 한잔하고 소일하기
적당한 레스토랑이다...
밤에는 한번씩 수피댄스를 공연해준다...
단체 관광온 터키인들과 서양인들을 위해서이다...
물론 길가에서 지켜봐도 무방하고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해 먹으면 더 분위기가 나을 것이다...
시무르 호텔...
그 안락한 분위기를 한번쯤 맛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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