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라오스의 국경가는 길 근처에 곤명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제가 라오스의 비엔티안, 방비엥, 태국의 빠이,치앙라이, 네팔의 포카라,
등과 같이 세미 리타이어하여 살고 싶은 도시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관광 도시인 리장과 따리로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고도가 있어(1891미터) 햇볕이 강하지만 겨울에도 8도 이상으로 춥지 않고,
여름에도 20도 정도로 견딜만한 기후 좋은 도시입니다...
먼저 운남 대학교 근처의 취호 호수입니다...
이 근처 공원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여 마작을 두며
소일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스스로 악기를 연주하거나
한답니다....
한국 음식점도 있고 원룸같은 곳부터 아파트까지 다양한 주거지가
저렴하게 나와있답니다....
120 제곱미터(40평대) 아파트 월세가 한국돈 12만원 정도입니다...
중국어 배우기 위해 오는 학생들도 약간의 사투리를 감수하는 것도
북경, 상해에 비해 엄청 싼 학비와 생활비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밤에도 다녀도 될만큼 안전하고 여느 중국 도시같지 않게 깔끔한 곳입니다..
이 곳의 특산품은 보이차를 비롯한 각종 차입니다....
오래된 보이차는 100년 발효된 것도 있다하는데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합니다....
저는 10년된 보이차로 골랐습니다....
선물하기 위해서요.....
거리를 걷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차판매점이 있는데
한 군데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입구입니다...
오래된 고택같은데 차를 판매합니다....
실제로도 유서갚은 집같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사람을 압도하는 기운이 서려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아가씨가 와서 차를 거르고 마시고 따르는 방법을 설명해주며
차 종류별로 한잔씩 권합니다...
꼭 사지 않아도 됩니다...
녹차류 상품말고도 장미꽃잎차 같은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미차 한번 시험삼아 먹었는데 너무 향이 강해서^^
'1~30차 여행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1년 10월 또다른 여행을 시작하며... (0) | 2007.09.02 |
---|---|
세계 문화 유산의 도시 리장 2 (0) | 2007.08.15 |
세계 문화 유산의 도시 리장 1 (0) | 2007.08.15 |
2006년 새해 홍콩 하버 시티... (0) | 2007.08.02 |
중국 운남성 라핑의 구룡폭포 (0) | 2007.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