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는 라오항공과 타이항공 등 여러 나라의
국적기가 운행하고 있는데 새로이 라오 센트럴 항공이
운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www.flylaocentral.com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카드결제를 해도 되고
(에어아시아 예약보다 무지 간단합니다,
복잡한 보험이나 짐무게 미리 결제할 필요도없구요^^)
현지에서라면 라오센트럴항공 취급 여행사나(수수료 비쌈)
퐁사완 은행(수수료 없음)에서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이 항공은 무역,통신 분야나 라오스에서 퐁사완 은행을
운영하며 두각을 드러내는 퐁사완 그룹에 의해 설립되어
퐁사완 은행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것입니다...
퐁사완 항공의 항공기는 보잉 737-4Y0 기종으로
1989년 아시아나 소속 항공기였습니다...
그후 벨기에,덴마크,루마니아를 거쳐 라오스로 왔습니다...
곧 비엔티안과 한국 청주도 연결한다고 하니 기대해 봅니다...
지금은
비엔티안 - 루앙프라방 (편도 63불부터)
비엔티안 - 방콕 (편도 100불, 왕복 120불부터)
방콕 - 루앙프라방 (편도 150불부터)
출항 초기라 이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오항공에 비하면 50~70% 정도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저는 루앙프라방에서 비엔티안 가는 편도 티켓을
63불에 구입해서 타고 갔습니다...
노란 사각형이 여행자거리인데
툭툭이를 타면 빨간 화살표를 따라
3킬로미터 정도 가면 공항이 나옵니다...
(툭툭으로 협상해서 1인당 3~4만낍...15~20분 소요)
사진에 다리가 하나 더 있는데
차량은 통행불가인 올드 브릿지라서
뉴 브릿지로 돌아갑니다...
루앙프라방 공항은 초미니 공항이었습니다...
시내에서 툭툭으로 와서 입구에 내리니
이 공항건물과 사진에 안 보이지만 맞은 편에
작은 식당과 기념품점이 하나 있는게 다입니다...
맞은 편 식당건물 내부...
공항 맞나 싶을 정도로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행기 수속하기 위하여
본 건물로 고고...
루앙프라방 여행자거리에서 루앙프라방 국제공항까지는
툭툭으로 협상해서 1인당 3~4만낍...(15~20분) 이고...
공항에서 여행자거리까지는 대기하고 있는
스타렉스 택시로 5만낍에 올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가제로 안내판에 나와있습니다)
이때 택시에는 3명까지 탈수 있고 5만낍입니다...
(4명 타면 6만낍)
조금 걸어 공항밖에 나오면 툭툭이가 대기하고
있는데 1인당 4만낍 이상부르고 협상해야 되므로
그냥 인원모아 2명만 되더라도 정가인 스타렉스
택시타고 시내로 나오는게 낫습니다^^
공항안에는 은행이 있습니다...
일요일에도 열고 환율이 시내와 같기 때문에
환전을 여기서 해도 무방합니다...
ATM 기도 있습니다...
직불이나 현금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1번에 백만낍까지 뽑을 수 있고 수수료는 20,000 낍입니다...
자아
소박한 공항 내부 모습입니다^^
사진 왼편이 항공사 부스들이구요...
첫번째 녹색 부스가 퐁사완 항공사입니다...
사진 중앙의 사람들 줄서 있는 곳이
위탁수화물 부치는 곳...
사진 오른쪽이 비행기탈려고 입장하는 곳입니다...
그러니
1...왼쪽 항공사 부스에서 표를 발권받고
2...중앙에서 짐부치고
3...오른쪽으로 가서 입장하면 됩니다...
다른 항공사 스케쥴도 나와 있습니다...
참고만^^
저는 시내 여행사에서 저렴하게 예매해서
예약증을 가지고 퐁사완 항공사 부스가서...
정식 티켓으로 바꿨습니다...
위탁수화물은 20킬로까지인데
직원이 말하길 22킬로까지는 허용한다고 합니다...
보통 저가 항공사는 15 킬로까지인데 이건
상당한 배려입니다...
초과시는 1킬로당 15,000낍입니다...
대신 기내수화물은 라오스타일로 아직은
제한이 없어 보입니다...
라오스 사람들 스타일이 버스탈 때도 짐을 엄청 싣는데
비행기에도 역시 부피큰 물건들 많이 들고 탑니다...
아직까지는 초창기라 그런지 스튜어디스들도
막지는 않고 있었는데요...
가방 서너개 들고 온 라오인도 보이고
집에서 신던 슬리퍼신고 타는 라오인들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색받고...
특이하게도 국내선인데도 액체류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생수 다 뺏깁니다^^
대기실은 딱 2 곳...
뿐입니다...
게이트 찾느라 헤맬 필요가 없는 좋은 공항입니다^^
방콕 항공의 기체가 보입니다...
활주로도 단 하나 ㅋㅋ
드디어 녹색을 띤 퐁사완 항공의 기체가 착륙해서
슬슬 다가옵니다...
리무진 버스고 뭐고 없기 때문에
항공기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보고 있으면 어쩐지
무지 웃깁니다^^
우회전해서 멈춥니다...
승객들이 내리고
약간의 청소 시간을 가지고
바로 탑승 시작입니다...
자리는 지정되어 있습니다...
(에어아시아는 자유로이 고를수 있음)
들어가서 처음 보이는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입니다...
다른 항공사보다는 소박합니다...
그리고...
이 곳이 일반석...
생각보다 깨끗하고
스튜어디스 아가씨들 친절합니다...
좌석 배치는 3-3...
루앙-비엔티안은 30분 거리라
답답하지는 않을듯합니다...
좌석이 좁을까 싶은데
직접 앉아보니...
174 센치인 제게는 아주 넉넉합니다...
무릎 공간도 아주 충분합니다...
기내는 단장을 하여 낡은 기체라도
깔끔한 편입니다...
특별한 소음도 없었고...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안까지 버스타고 가면
10~11시간 걸리고 저런 산악 지대를 지나기 때문에
멀미도 하는 분도 있고 1년에 몇 번씩은 사고 소식이
들리기 때문에 저도 항상 긴장하는 편인데
정확히 30분만에 날아서 가니 너무너무 좋습니다...
버스비는 25000원 정도...
항공비는 70000원 정도...
(다른 항공사는 10 만원 정도부터 시작)
위험성 없애고 시간벌고
이 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탈만합니다...
게다가 기내식도 나오네요...
30분 가는데 뭘 이런 거씩이나^^
작은 생수도 줍니다...
샌드위치 보기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먹고 있으니 바로 도착한다고
준비하랍니다^^
이렇게 비엔티안 공항에 내리니
한동안 어리둥절해집니다...
너무 짧은 시간에 순간이동을 해서
아직 현실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입니다^^
여러모로 퐁사완 항공은
라오스 여행을 편하게 만들어줄
항공사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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