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백작의 생가는 구시가 중앙광장근처에 있는데
사진의 중간에 있는 종탑아래 노란 건물이다...
바로 이 곳...
지금은 관광지화된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변모했다 ㅋ
생가 옆 골목에서는 기념품을 팔고 있고...
흠...태어나서 4년 정도 살았나보다...
옆의 꽃마저 피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색깔...
일부러 그랬던 것일까...
1층으로 들어가보자...
1층은 커피를 파는 카페였다...
예상외다...
이 계단을 올라가서 2층으로 올라가야
레스토랑이 비로소 나온다...
장식은 물론 모두 드라큘라 백작에
관한 것들뿐이다...
무시무시한 이 분을 지나...
이렇게 소모임을 위한 방들도 옆에 있었고...
휴게실인지 대기실인지...
드디어 입장...
레스토랑 실내도 생가임을 강조할려는듯
붉은 색 일색이다...
실내는 영화에 나오는 기괴한 사운드가 꽉 메우고 있고...
보통 내가 선택하는 야외석도 있었지만
실내가 분위기가 제대로라 이번엔 실내로^^
아...
이렇게 생기셨구나...
드라큘라 백작가문의
문장인가보다...
용을 형상화했나...
살벌했군...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접시를 준비해뒀다...
제대로인걸...
돼지고기 요리인데 맛은 그닥 뒤어나지 않았으나
드라큘라 백작의 전설대로 인간의 살을
씹는다는 기분으로 먹어봤다...너무했나^^
만원 정도...
커피도 한 잔...
드라큘라 백작처럼 인간의 피를
마시는 기분으로 마셨다...너무했나^^
삼천원 정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비수기라 손님이 거의 없었으나
성수기에는 줄을 서야 하리라...
왜냐면 근처에 적당한 식당이 없기 때문이다^^
식사중에도 한번씩 섬찟한 기분이 느껴져
뒤돌아보길 서너번^^
무섭다...
서둘러 계산하고 나가자...
안녕...
드라큘라 아저씨...
밖으로 나오니 비로소
현실의 공기가 나를 감싼다...
엉성한 차림의 드라큘라가 호객 행위를 하고 있다...
그래도 시골풍인 시기쇼아라라서 그런지 그리
어색하지만은 않다...
어수선한 현대화의 공사판 중간에
서 있는 어리숙한 드라큘라...
연민까지 느껴지려 한다 ㅋㅋ
지금쯤은 공사를 다 마쳤을라나...
드라큘라 아저씨...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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