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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숙원인 세계여행의 시작 2016년 12월 1일..... 1년에 몇 번을 떠나도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는 천상 역마살 인생이라 십 몇년간 구상하고 준비해 온 세계여행을 실행에 옮긴다 크고 작은 갈등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대로 한국에서만 살기에는 뭔가 엄청 아쉬었다 너무 멋진 곳들과 다양한 음식들 색다른 인간들이 색다른 언어로 이야기하는 세계로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사계절을 2번 보낸 정든 집과도 안녕 가전제품 가구는 중고나라 등으로 모두 처분 폰요금 공과금도 모두 처리 모두 정리하니 크고 작은 가방 4개뿐 5년간 잘 태워준 차와도 안녕 그렇게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했다 기나긴 여행의 시작이라는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여행생활자자라는 신분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세계 여행을 떠나기전 생각해 둔 여행의 원칙.. 2017. 5. 16.
두번째 방문한 터키 이스탄불 터키의 이번 방문은 단순히 경유지로서의 역할이었다 날씨도 흐린 날이 많아 조용히 이스탄불 근교의 작은 마을이나 방문하며 시간을 보냈다 2017. 2. 14.
요르단 페트라에 가다 요르단의 페트라는 볼만했다 와디무사 라는 마을에 묵으면서 페트라를 하루 살펴보았다 와디무사에는 발렌타인 인이라는 여행자숙소가 워낙 유명해서 머물러보았더니 뭐 괜찮았다 저녁의 채식 위주의 뷔페도 좋았고 페트라도 멀지 않았고 또 차량으로 페트라까지 데려다주니까 단 주.. 2017. 2. 14.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드디어 왔다 내가 평생 가보리라고는 상상 1도 하지 않았던 예루살렘 이렇게 오게되다니 .... 예루살렘은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도시 느낌이었다 이제까지의 그 어느 도시와도 다른 포스를 마구 풍기며 실존해 있었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문중의 하나인 다마스커스 게이트 예루살렘이 있다보면 가.. 2017. 2. 13.
이집트 시와 ...정말 오지다 오지 이집트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시와 정말 현대문명과는 동떨어진 곳 이렇게 건조하고 더운 곳에서 어떻게 사나 인간의 적응력에 감탄만 나오던 곳 이 곳 전통 양식의 건축물을 한참 바라보고 마을 중간에 있는 전망대 언덕에 올라가 사진만 찍고 저 어디 있다는 클레오파트라의 샘.. 2017. 2. 13.
이집트 룩소르의 카르낙 신전과 합셉수트 대장전 그리고 아부심벨 신전 룩소르로 왔다 역시 사막은 나와 맞지 않는것 같다 몸에 열도 많은데 외부의 열기에 죽을 지경이다 호텔에도 사막 모래먼지가 날아들어와 방안이 다 버석버석하다 이 곳 상인들의 횡포도 한 몫을 한다 일단 가까운 카르낙 신전을 가 보았고 펠루카도 한번 타 보았다 좀 떨어진 합셉수트 대장정도 보고 여기가 분위기가 가장 이집트 신화와 근접한 곳인듯 개인적으로 투어로 차를 타고 아부심벨 신전도 보았다 이집트에는 좀 지쳤다 사람들 때문에 2017. 2. 12.
이집트 다합에서의 추억 다합은 상당히 기대를 많이 한 곳이었다 돌이켜보면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음식이 마음에 딱히 들지 않았다 사막 지역인 중동이나 아프리카 음식의 특징은 국물이 그득한 음식이 드물다는 것 당연히 물이 귀하니 그런거겠지만 어쨌던... 먹다보면 목이 메였다 다른건 여유로운 분위기 .. 2017. 1. 4.
이집트 카이로와 기자 피라미드 카이로는 혼돈 그 자체다 차와 사람 경적 소리로 뒤범벅이 된채 그대로 살아지는게 이상할 정도다 며칠 지나면 적응될려나 카이로 근처에 있다는 기자의 피라미드를 보러 갔다 도시 바로 근처라 예상과는 좀 달라서 헛웃음이 났지만 피라미드는 역시 피라미드였다 피라미드에 올라갔다 .. 2017. 1. 4.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돌아보다... 다행히 플리트비체를 떠나는 날 아침은 어느 날보다 쾌청했다... 기온은 한겨울같이 추웠지만... 떠나야되는데 왠지 이 곳을 떠나기 싫었다... 한달도 너끈히 머무를 수 있을것 같은데... 맑은 날씨에 스위스 풍경처럼 아기자기하고 동화속그림같은 팬션들이 눈을 끌어 한참을 바라보았다... 플리트비체에서 자그레브까지는 2시간 반 걸렸다... (75쿠나에 짐값 7쿠나) 자그레브에서 잡은 숙소는 정말 한뼘...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비싼데 방은 반토막... 어느 나라나 수도는 다 빡빡한가보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고 추운 날씨에 저 라디에이터 덕분에 따뜻하게 밤을 보낼 수 있었다... 작지만 욕실도 딸려 있어 편리하다... 근처에는 이런 팻말의 민박이 많으니 살펴보면 더 좋은 곳도 있으리라... 하지만 내일.. 2014. 10. 31.
가을 단풍 플리트비체 탐험 세째날 2... 빛이 어느 정도 들어올때를 맞춰 셔터를 누르니 초점도 더 또렷하게 맞고 기분도 좋고... 이 정도면 하이라이트가도 좋겠구나 기대도 하며... 낮아보여도 78 미터로구나 빅워터폴... 흐린 가운데 햇볕도 한번씩 나타나 기운이 난다... 그렇게 서둘러 하이라이트 지점에 도착했으나... 구름이.. 2014. 10. 26.
가을 단풍 플리트비체 탐험 세째날 1... 내일은 비행기 일정으로 인해 자그레브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플리트비체를 담을 수 있는 날이다... 그러나... 아침부터 흩날리는 작은 빗방울이 하늘에 대한 분노를 일으키게 했다... 그래도 지금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분노를 추스리.. 2014. 10. 26.
가을 단풍 플리트비체 탐험 둘째날... 오늘은 좀 날씨가 흐렸지만 차차 구름이 걷혀서 다시 한번 플리트비체를 담아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상류는 아예 제외하고 호수쪽으로... 어제는 배를 타고 건넜던 호수를 오늘은 호숫가길로 걸어가본다... 단풍든 숲만 보아도 좋은데 물속에 잠든 나무까지 같이 보이니 더없이 고.. 2014. 10. 26.
가을 단풍 플리트비체 탐험 첫날 3... 아 이 쫀득쫀득한 질감의 호수는 뭘까... 절벽위로 난 길로 계속 걸어가본다... 또 어떤 절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저 멀리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현지인도 있었고, 유럽인,일본인 단체도 있었다... 이 물색은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호수사이로 곡선미가 두드러진 나무 다리.. 2014. 10. 16.
가을 단풍 플리트비체 탐험 첫날 2... 플리트비체에 10월에 오게 계획한 것은 아닌데 한국에서도 잘 가지 않던 단풍구경을 크로아티아에서 하게 생겼다... 상류쪽은 산책하기엔 좋으나 유명세를 따라가기는 힘들었다... 중국의 구채구나 터키의 파묵칼레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드디어 배타고 건너갈 수 있는 항구에 닿았다..... 2014. 10. 14.
가을 단풍 플리트비체 탐험 첫날 1... 아침 일찍 기대에 차서 숙소를 나섰다... 호수쪽으로... 이런 호젓한 산길을 기분좋게 20분쯤 걸어나가면 된다... 매표소겸 식당... 입장권은 110 쿠나... 여기서 처음 보는 차가 호수까지 데려다준다... 드문드문 호수가 보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콩닥콩닥... 출발은 지도 왼편의 상류에서 하.. 2014. 10. 14.
플리트비체 관광 지도 소개 플리트비체는 석회질을 포함한 계곡의 물이 아름다운 비경을 만드는 저 거대한 산과 호수 전부를 가르킵니다... 일반적인 코스는 entrance 2 에서 입장해 왼편 계곡(상류)을 감상하고 P2 지점에서 배를 타고 P3 로 건너가 클라이막스인 빅 워터폴(하류)까지 가는 것... 사람에 따라 4~8시간 정도.. 2014. 10. 13.
플리트비체 마을의 아름다움...숙소 소개... 플리트비체는 국립공원도 멋지지만 그를 둘러싼 마을 자체도 예술이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색색의 나무들과 때마침 찾아온 단풍이 날 환희에 들뜨게했다... 마을은 특별한 길이 없어도 어디나 걸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 크로아티아 시월의 찬란한 공기를 호흡하며 산책을 즐길 수 .. 2014. 10. 13.
플리트비체에서 운좋게 좋은 숙소 잡은 이야기 드디어 풍성한 자연을 지닌 플리트비체에 도착했다... 떠나기전에 여기 계곡이 그리 좋다고 들었던 곳이라 기대했던 곳이다... 보통은 아침 일찍 자그레브나 스플릿에서 와서 3~5시간 구경하고 저녁에 다른 도시로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나 대자연속에서의 산책을 좋아하는 나는 5일간 머.. 2014. 10. 13.
두보르브닉을 떠나 스플릿으로... 이제 두보르브닉을 떠나 스플릿으로 향해야 할 날이 왔다... 두보르브닉은 과연 그 아름다움이 동유럽에서 최고인 것 같다... 일본에선 이미 단체관광으로 많이들 방문하고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을을 떠나야 하다니... 몇년후 일하지 않고 여행만 하는 날이 오면 동남아에서 주로 .. 2014. 10. 12.
두브로브닉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다... 두브로브닉에 머문 며칠간 마을과 산중간에 난 고속도로 사이의 숲속에서 사진을 담기 위해 매일 그 곳으로 갔다... 유명한 프로작가들도 최후의 사진 1장을 건지기 위해 심하게는 몇 달씩 한 곳을 노린다는데 나같은 극초보 아마추어작가는 이런 몸의 수고를 아까워해서는 안될 것이다.... 2014.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