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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아마스라의 흑해로 놀러 가다 1... 사프란볼루에서 같이 며칠을 잘 보냈던 선생님들이 귀국을 위해 이스탄불로 떠나가고 나니 동네가 조용해진것 같았고 오래 사귄 친구들이 떠난 것처럼 마음이 허전해졌다... 내 여행 경험중에서도 참 상냥했던 동행들이지 싶다... 어쨌던 허전한 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알리에게 아마스라 바닷가에 가.. 2011. 5. 2.
사프란볼루에서 현지인 집에 초대받다... 그 날도 선생님들과 크란쾨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다가 그 날따라 걸어가보자는 의견이 많아 부른 배도 꺼줄겸 경치를 보며 바람을 맞으며 가보지 않은 골목 길로 슬슬 걸어가고 있었다... 중간쯤 왔을까 어떤 가정집앞을 지나가는데 터키 청년이 선생님들께 이야기를 .. 2011. 4. 29.
터키 사프란볼루에서 여선생님들과 파티를 2... 어느날 사프란볼루를 둘러싸고 있는 계곡의 꼭대기에 자리한 흐드르륵 언덕에 가볼까하고 아침을 빨리 먹고 출발했다... 여선생님들에게는 식당에서 만나면 이야기해 볼까 했으나 만나지 못했다... 아마 어제 피곤해선지 늦잠을 자나보다... 이름도 희안한 흐드르륵 언덕은 숙소인 칼라파토글루 오텔.. 2011. 4. 22.
터키 사프란볼루에서 여선생님들과 파티를 1... 내가 사프란볼루의 칼라파토글루 오텔에서 묵으며 신나게 마을을 쏘다니던 어느날 옆방에 새로 들어온 한국 여행자중 한 명이 방문을 두드렸다... -무슨 일이냐고^^ 음악이 듣고 싶다는 거였다... -어쩌라고^^ 노트북을 빌려달란다... 노트북은 안 된다고 거절했는데 그 이유를 모르는 것같았다... 이 안.. 2011. 4. 17.
터키 사프란볼루를 감상하다 2 계속해서 경사진 골목으로 걸어 올라갔다... 큰 구경거리는 아니지만 생전 처음 보는 동네라 나의 호기심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설레임을 가지고 즐겁게 여행했던 곳을 다시 찾게 되어도 그때의 그 맛이 다시 나지 않는 이유는 낯설음이란 양념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첫 사랑, 첫 입학, .. 2011. 4. 16.
터키 사프란볼루를 감상하다 1... 사프란볼루는 전체적으로 거대한 계곡 사이에 자리한 항아리같은 모양으로 집들이 계단식으로 지어져 있어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그 특유의 아름다움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곳이다... 더위에 지친 체력을 어느 정도 회복한 어느 하루는 날을 잡아 동네 한 바퀴 돌며 전통가옥 구경을 하기로 작심했다... 2011. 4. 13.
터키 사프란 볼루에 입성하다 2 칼라파토글루 오텔이 정겨웠던 이유는 오래된 고택이 멋있기도 하지만 그 동네의 오랜 역사를 그대로 뿜어내는 사람들의 인품과 인정스런 모습때문이었다... 알리... 이 녀석 이름이다... 여기서 일하는 20대 총각인데 여러 여행기를 통해서 이미 알고 간 사람이었다... 실제로 만나보니 자기를 엽기 싸.. 2011. 4. 12.
터키 사프란 볼루에 입성하다 1 사프란볼루는 사프란 꽃이 많이 피어 붙여진 이름으로 흙벽에 나무로 된 창문을 가진 전통 목조 건물들이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작은 마을이다... 터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로 알려진 만큼 내가 머물 숙소도 터키 카페에서 골라놓았는데 칼라파토글루 .. 2011. 4. 7.
바르할에서 사프란볼루까지 1000 km 를 이동하다... 바르할에서 등산한 것말고는 동네를 산책하며 설렁설렁 시간을 보내며 하는 일없이 느긋하게 보냈다...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끼니를 챙겨먹고 바람이 떠미는대로 걸어가다 숙소로 돌아와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정말이지 내 적성에 잘 맞아 떨어지는 시간들이었다... "한량"... 말만 들어도 가슴.. 2011. 4. 4.
터키 바르할의 알티파막 카페테리아 터키 바르할에는 식당이 몇 없는데 거의 모든 숙소에서 음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식당중 나은데가 그나마 이 곳이다... 강변에 자리잡아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들으며 식사를 한다... 음식은 스프와 생선구이, 터키식 불고기, 미트볼 등인데 송어구이 2마리(6리라)와 필라우(2.5리라)와 차이를 먹었다.. 2011. 4. 3.
터키 바르할의 마르시스 팬션(2009년 정보) 바르할에 몇 안되는 숙소중 하나인 마르시스 팬션이다... 숙박은 방에 따라 20, 25, 35 리라이고 아침식사를 추가하게 되면 10 리라가 추가된다... 2층으로 올라가면 식사를 할수 있는 식당이 나오는데 식사시간외에는 책을 보던지 차를 한 잔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방은 매우 다양한데 방을 구경시켜 준 .. 2011. 4. 3.
터키 바르할의 바르할 펜션... 바르할은 아주 작은 산골 동네라 숙소 대여섯 군데와 식당 두세 군데가 있을 뿐이다... 일단 바르할에 도착하면 위치 찾기도 아주 쉽다... 동네가 작으니까... 그 중 숙소는 내가 묵었던 바르할 펜션이 최고가 아닌가한다... 오래되지 않은 신형 방갈로가 있어서 그렇다... 더구나 숙소 어디에서나 무료 .. 2011. 3. 21.
마르시스 산에 오르다 2... 능선을 따라 주욱 난 희미한 길을 따라가다 드디어 폭포를 발견했다... 저 폭포의 근원이 호수일텐데 12시가 넘어서는 시점이라 시간이 모자라지 않나 걱정이 된다... 출발할 때는 문제없으리라 생각했으나 지금은 몸도 힘들고 2500 미터를 넘어서자 숨도 가쁘고 앉았다 일어서면 아찔하고 현기증이 생.. 2011. 2. 8.
마르시스 산에 오르다 1... 이틀쯤 바르할 마을에서 유유히 걸어다니며 여행의 피로를 풀고 마음의 여유를 가다듬으며 다음날 드디어 터키에서 그렇게도 하고 싶었던 트레킹을 시도해 보았다... 그간 카파도키아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행복해하다가 우준괼, 아이델, 유수펠리에서는 모두 실패했었다... 정상이 무려 3300 미터고 혼.. 2011. 2. 8.
바르할의 평화로움을 느끼다... 바르할은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해발 1000 미터 이상에 위치한 공기맑고 서늘한 기후를 가진 산골이었다... 3,4000미터급 고산들이 많아 트레킹의 시작점으로 많이 애용되고 또한 서늘한 기후덕분에 피서객도 약간 있는 모양이었다... 나중에 등산을 할때 특히 이스라엘 젊은이들이 .. 2011. 2. 6.
유수펠리를 떠나 바르할에 도착하다... 이상한 혹성에 온것같았던 느낌을 주는 유수펠리를 떠나서 바르할로 가기로 했다... 바르할에 가는 이유는 물론 터키만의 진정한 트레킹을 맛보기 위해서이다... 유수펠리에는 돌아와서 며칠 더 머물까 한다... 유수펠리의 버스정류장에서 바르할행 미니버스표를 10리라에 구매하고 운전사가 버스에 .. 2011. 1. 23.
유수펠리의 다양한 식당과 숙소들... 유수펠리는 터키에서도 아주 자그마한 산골마을이다... 더운 여름에 터키인들은 곳곳에 위치한 시원한 고산지대로 피서를 즐기러 몰려드는데 이 유수펠리도 그 중의 하나이며 바르할 이라는 마을로 가는 입구이기도 했다... 유수펠리에 있는 숙소들의 주소이다... 이메일로 예약도 가능하다... 유수펠.. 2010. 12. 20.
유수펠리의 첫 인상 유수펠리 마을은 자그마했는데 작은 산이 곳곳에 솟아있는 모습은 마치 라오스의 방비엥을 떠올리게 한다... 사람들은 쾌활했으며 식당과 숙소는 충분히 자리잡고 있었다... 쭉 뻗은 마을중앙길에는 은행도 있었으며 다양한 음식을 구비해 놓은 슈퍼마켓도 있었고 버스정류장도 가까운데 있어 마음이.. 2010. 11. 11.
조지아에서 터키 유수펠리로 향하다... 신선하고 자극적이었던 조지아에서의 짧은 나날을 뒤로 하고 다시 터키로 돌아왔다... 다음에 내가 조지아로 해서 아르메니아와 투르크메니스탄 까지 가는 날이 내게 빨리 왔으면 좋겠다... 바투미에서 터키 국경까지 1라리(700원)로 미니버스를 타고 왔다... 터키 국경을 바라보니 역시 이슬람 사원이 .. 2010. 11. 8.
제3차 방비엥 나눔여행(2010년) 9 - 노벨상 받는것보다 더 기쁜 상을 받다 다음날 섕한테 놀러갔더니 나두엉 학교에서 전화가 두번씩이나 왔더랍니다... 뭣때문에 그러냐니까 잘 모르겠는데 11시까지 학교로 와 줬으면 한답니다... 왜 그러지 생각하고 부랴부랴 오토바이 한대 빌려서 혼자 올라갔습니다... 이런거 빌릴때는 사진으로 구석구석 잘 찍어놓는게 좋습.. 2010. 10. 31.